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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단두증 아이, ‘두상교정헬멧’ 꼭 써야 할까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9/09/
  • 조회수 :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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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에서 아이 머리뼈가 눌린 것 같다며 두상교정헬멧을 권하는데 괜찮을까요?”

최근 SNS에 두상교정헬멧(이하 교정헬멧) 광고가 많아지면서 한 육아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교정헬멧은 신생아 또는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사두증(머리뼈가 한쪽으로만 눌리는 증상) 또는 단두증(뒤통수가 전체적으로 납작해지는 증상)을 치료하는 도구로 의사소견서만 있으면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작할 수 있는데 비용(200만원 이상)이 만만찮다.  

전문가들은 “교정헬멧이 중증의 사두증·단두증 치료법인 것은 맞지만 실제로 써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인지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백우열 교수는 “증상이 비슷한 두개골조기유합증(두개골을 이루는 뼈가 너무 일찍 붙어 비정상적인 모양이 되는 질환)일 수도 있다”며 “설령 사두증·단두증이 맞다고 해도 교정헬멧은 중증도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두증의 약 90%는 사경(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 그쪽으로만 시선이 향하는 질환)을 동반해 별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신현이 교수는 “사경이 함께 있다면 양쪽을 고루 보게 훈련해야 한다”며 “일부러 반대쪽만 보게 하면 나중에 그 방향으로 사두증과 사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별다른 치료도구 없이 집에서도 머리 모양을 교정할 수 있다. 백우열 교수는 “아이를 눕힐 때 머리의 튀어나온 부분이 침대에 닿게 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며 어느 정도 교정된 후에는 양쪽으로 번갈아 눕혀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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