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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물을 챙겨 먹여야 할 때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1/25/
  • 조회수 : 4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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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물을 챙겨 먹여야 할 때


기업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물 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할 만큼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욱 중요한 물! 언제부터 아이에게 따로 물을먹여야 할까? 물 먹이는 적기와 수분 보충에 힘써야 하는 이유에대해 알아보자.


이유식 시작하면 물도 시작!


물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특히 아이의 체내 수분은 85%에 달해서 수분이 조금만 부족해도 금세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언제부터 따로 물을 먹여야 할까? 사실 신생아는 모유나 분유를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따로 수분 섭취를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모유나 분유를 먹는 양이 적을 때는 물을 따로 먹이는 것이 좋다. 보통 생후 4~6개월,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하면 물도 따로 먹이기 시작한다. 이는 아이에게 물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앞으로 물을 잘 마시는 습관을 들이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월령별 필수 물 섭취량


만 0~1세 아기의 1일 수분 요구량은 몸무게 1kg당 150㎖, 만 1~6세는 100㎖로 성인의 필요량인 50㎖의 2~3배에 달한다.


생후 0~6개월 분유나 모유에 들어 있는 수분까지 포함된 양이다. 15일 이전에는 1일 수분 섭취량이 130~200㎖/kg 정도지만 월령이 늘어날수록130~165㎖로 점차 적어진다.


 


생후 7~12개월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단계. 보통 130~165㎖/kg의 수분 섭취가 기본이지만 혼합 수유를 하는 경우 수유 횟수는 3~4회, 1회량은 200~240㎖/kg을 먹인다. 이후 생후 12개월까지는 130㎖/kg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면 된다.


생후 13~24개월 음식과 관계없이 섭취하는 물의 양으로 아이의 몸무게가13.5kg이라고 가정할 때 975㎖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생후 25개월 이상 성인과 같이 아이가 갈증을 느낄 때 수분을 보충하는데 몸무게 16kg일 때 1.2ℓ, 22.5kg일 때 1.4ℓ 정도 물을 섭취한다.


 


아이가 마시는 물의 조건


1 맑은 물을 마신다 물은 우리 몸에서 영양소를 녹여 온몸으로 보내거나 몸속노폐물을 분해해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당분 함량이 높은 콜라나 주스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때 아이에게 물을 먹일 때는 끓였다가 식힌 22~24℃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먹인다.


2 미네랄 함량을 확인한다 시판되는 생수를 먹일 때에는 미네랄 함량을 살필 것. 시판되는 생수는 대부분 미네랄워터로 산소, 칼슘,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성인은 크게 상관없지만 어린아이는 소화·흡수 능력이미숙하기 때문에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미네랄이 과하지 않은pH 8.2~8.4의 약알칼리성 물이 적당하다.


3 원산지와 유통 과정을 확인한다 아이에게 생수뿐만 아니라 보리차 등의차를 먹이는 경우가 있다. 최근 보리차의 경우 ‘유아용’으로 나오는 제품도있는데 이 경우 보리의 원산지와 유통 과정, 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꼼꼼히확인해야 한다. 보리차는 오래 끓이거나 물의 양을 적게 하면 쓴맛이 날 수있으므로 주의할 것.


Tip 결명자차와 둥굴레차도 먹일 수 있을까?결명자나 둥굴레로 물을 끓여 마시는 것도 괜찮지만 이 역시 보리차처럼 원재료의 원산지와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생수 대신 먹이는 차 종류는 되도록 연하게 끓여 상온에서식힌 후 먹인다. 열이 많은 아이에게는 보리차, 소화 능력이 좋지 않은 아이에게는 옥수수차,입이 자주 마르거나 기침이 잦은 아이에게는 둥굴레차를 먹이면 좋다



잠깐! 수분 섭취 더 신경 써야 하는 경우


흔히 아이는 체구가 작으니 성인에 비해 필요한 수분량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반대로 성인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아이는체온조절 능력이 완성되지 않아서 체온 발산과 유지가 잘되지 않는다. 때문에 수분 손실로 인한 탈수의 위험이 따른다. 특히 낮잠을 자는 동안이나 놀이, 운동 중에는 몸속에 열이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땀을 흘리기 때문에 수분 손실량이 더 크다. 간혹 아이가 물 마시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데 이때는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가급적 물을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므로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등을 통해 물을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1 설사를 할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곧바로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먹이도록 한다.


2 감기에 걸려 기침을 자주 할 때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하도록 신경 써야한다. 수분 보충은 물론이고, 몸속 바이러스를 내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3 잠에서 깨어났을 때 어린아이는 잠을 잘 때 땀을 많이 흘려 수분 손실이크다. 따라서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면 즉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 물 먹일 때 기억할 것 4


1 수시로 물 먹이기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심장과 신장 등 장기에 부담을주고 인체의 정상적인 생리조절 기능을 방해하므로 조금씩 나눠 수시로 마시게 한다. 일어나서 한 번, 식사 30분 전에 한 번, 식사 후에는 반드시 물을먹인다.


2 아이 상태에 따라 먹이기 아이는 활동량이나 소변 양, 기온에 따라 필요한수분 보충량이 달라진다. 보통 돌 이전에는 체중의 15%, 5세 이상은 10%, 8세이상은 7.5%를 먹인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이보다 조금 더먹이는 게 좋고 추운 겨울에는 조금 덜 섭취해도 괜찮다.


3 외출 시 틈틈이 먹이기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체온이 높기 때문에 조금만덥거나 몸을 움직이면 어른보다 쉽게 땀을 흘린다. 때문에 갈증도 더 심하게느끼므로 수분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4 컵 사용하기 병째 마시는 것보다 컵에 따라 마시게 할 것. 위생적일 뿐 아니라 더 많은 물 섭취가 가능하다. 이때 아이가 좋아하는 컵이나 물병을 사용하면 아이가 물을 마시는 것에 호기심을 느껴 물 마시는 것을 즐겁게 느낄것이다.


프로젝트 [호제] 2015년 앙쥬 12월호
에디터 박현영 포토그래퍼 양태훈 도움말 김영훈(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교수) 유아컵 협찬 더블하트(080-022-7007, www.doubleheart.co.kr) 모델 박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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