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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생활안전사고 사망자 10만명 당 12.6명”… 소방청, 주의 당부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0/20/
  • 조회수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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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작년 한 해 영유아 생활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 사고유형이 달라진다며 이에 따른 보호자의 안전조치와 영유아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영유아(만 5세 이하)의 비의도적 사고 사망자 수는 2019년 10만명당 12.6명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국 평균 8.8명(’16~’20년)보다 약 4명 더 많다.


소방청은 나이가 어릴수록 보호자의 예방이 치명적인 생활안전사고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영유아 생활안전사고에서 치명적인 손상 81건 중 보호자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한 만 0세가 32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거로 나타났다.


영유아 생활 안전사고를 성별로 보면 만 0세엔 남ㆍ여아 사고율이 비슷했지만 만 2세부터는 남아가 60%대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만 0세의 경우 가정 내 사고(92.2%)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보호자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이 가능한 이유다. 만 1세는 걷기 시작하고 강한 호기심과 모방 행동을 하는 등의 특성으로 인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거로 확인됐다.


또 만 2세는 코와 귀에 작은 물체를 넣어 신고하는 경우, 만 3세는 야외활동 증가로 실외 놀이터에서의 사고, 만 4세는 승용기구를 타다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증가하는 거로 드러났다. 만 5세는 물림ㆍ쏘임 사고(60건)가 영유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만 6세의 경우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거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떨어짐 사고의 경우 만 0~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만 2세에 급격하게 감소했다. 넘어짐ㆍ부딪힘 등의 사고는 걷기 시작하는 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평균 13.2%씩 감소했다.


이와 함께 기도 이물은 구강기인 만 0~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저작ㆍ연하 기능이 나아지는 만 2세에 급감했다. 화상은 모방 행동을 보이는 만 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평균 13.2%씩 감소했다. 손발 끼임 사고는 분리불안이 강해지는 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 점차 감소했다. 


특히 질식 사고로 인한 치명적 손상은 저산소 상태가 빠른 심장마비로 변하는 만 0세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만 1~6세의 경우 치명적 손상 중 추락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거로 분석됐다.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  “발달단계별 생활안전사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호자와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ㆍ홍보를 시행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영유아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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