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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 없는 수족구병…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6/13/
  • 조회수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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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기온이 오르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0~6세)에서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2024년 7월 3주(7월 14일~7월 20일) 기준 78.5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77.6명)보다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4세 이하 영유아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는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손과 발, 입 안에 물집과 발진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주된 전파경로는 감염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에서 나온 진물이며 분변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감염 후 4~6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식욕부진, 권태감과 함께 손, 발, 입안에 수포나 궤양이 생긴다.

특히 입안 병변은 통증이 심해 아이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해 침을 흘리는 경우도 흔하다. 병변은 주로 목젖 주변의 연구개, 혀, 입천장, 잇몸, 입술 등에 생기며 크기는 4~8mm 정도다. 또 주로 손등과 발등에 붉은색 물집 형태의 발진이 생기고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는 “수족구병은 해열제에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으며 고열이 심하면 열성경련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 3~7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 급성기에는 통증으로 인해 물이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쇼크나 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아이가 아파하더라도 물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게 해야 하며 섭취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수액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기영 교수는 “수족구병은 감염력이 높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아이들이 모이는 단체생활 공간에서는 감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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