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자료실
안전정보
홈 > 정보자료실 > 건강,영양,안전 > 안전정보
저절로 낫는 소아천식? 6가지 관리수칙만은 꼭!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5/08/
- 조회수 : 27
첨부파일 :
미세먼지, 황사 등이 기승을 부리는 봄철. 천식환자들은 증상이 한층 심해져 더더욱 괴롭다. 특히 소아천식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저절로 낫는다고 알려져 안심하기 쉽지만 제때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폐 기능이 영구적으로 떨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천식은 기관지가 다양한 자극에 과민반응해 발생하는 호흡기알레르기질환으로 소아천식은 생후 초기에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가족력, 알레르기질환(아토피, 알레르기비염) 동반 여부 등의 개인적요인과 대기오염,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 환경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마른기침, 쌕쌕거림(천명), 숨참,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특히 아이들은 성인과 달리 보챔, 늘어짐, 구토를 호소하기도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선희 교수는 “아이들은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이 동반돼 피부·코 가려움증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단 후에는 조절제, 완화제 두 종류의 약물을 사용해 치료를 시작한다. 조절제는 증상 예방 차원에서, 완화제는 악화된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쓰인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동인 교수는 “특히 증상 완화제는 밤에 발작적으로 심하게 기침할 때 사용해야 하는데 자칫 저산소증과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효과가 없다면 늦은 밤이라도 빨리 응급실로 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물투여는 원칙적으로 흡입기방식이 권고되지만 이를 꾸준히 사용하는 아이는 대략 10명 중 1명뿐이다. 나머지는 먹는 약으로 대체하거나 아예 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관지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선 안 된다. 약을 거부하는 아이들에게는 몸에 붙이는 패치형 기관지확장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항간에 천식약을 먹으면 키가 안 자란다는 얘기도 있지만 조절제에 사용되는 흡입형 스테로이드제가 최종 키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1.1cm 정도로 미미하다고 알려졌다. 되레 약물치료를 소홀히 해 천식이 악화되면 성장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환경개선 역시 중요하다. 천식 치료의 핵심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환경을 최대한 피하면서 약물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
우선 집먼지진드기 예방을 위해 먼지가 많이 쌓이는 카펫은 치우고 공기청정기와 특수이불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22~24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종목을 선택해 꾸준히 하게 하는 것이 좋다.
서동인 교수는 “성인환자에게 운동은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라고 권고되지만 소아는 운동을 통해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며 “단 외출 전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심한 날은 실외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IP. 올바른 소아천식 관리법 6가지
1. 적정 온·습도 유지하기 : 온도는 22~24도, 습도는 50~60% 유지
2. 꾸준히 운동하기 : 체력향상 및 체중조절에 도움
3. 위험요인 피하기 :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등 증상 악화요인 확인 후 노출 최소화하기
4. 알레르기질환 관리하기 :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질환 동반 시 적극 치료하기
5. 올바른 복약습관 유지하기 : 증상 예방 위해 무증상기라도 꾸준히 약물치료하기
6. 외출 준비 철저히 하기 : 미세먼지, 꽃가루 심한 날엔 외출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꼭 착용하기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