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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특집] 한눈에 보는 우리 가족 ‘건강·안전백서’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4/30/
- 조회수 : 27
곧 가정의 달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국내외 여행 및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면 무엇보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이 고민이라면 건강검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어린 자녀와의 여행·나들이 시 응급상황 대처법은 물론 부모님께 꼭 필요한 건강검진항목을 한데 담은 ‘가정의 달 건강·안전백서’를 준비했습니다. 모쪼록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의 달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편집자 주>
아이들과 여행하거나 나들이할 때는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질병청의 응급실손상환자 심층조사통계(2018~2022년)에 따르면 4~13세 손상환자는 5월(10.6%)에 가장 많았다. 또 한국소비자원의 최근 5년간(2020~2024)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분석결과 캠핑장에서는 화상(30%, 114건), 열상(29.2%, 111건), 낙상(21.1%, 86건)이 집중 발생했다.
■식중독…탈수예방 위해 수분섭취 필수
복통·설사 시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질환은 단연 식중독. 특히 봄에는 식중독발생률이 급증해 더욱 경각심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도균 교수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우선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설사로 탈수가 올 수 있어 먼저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며 “단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는 수분보충을 방해하고 설사를 악화시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사제는 식중독균과 독소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알레르기…원인식품 규명이 우선
특정음식 섭취 후 두드러기가 나고 입술이 부으면 식품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아이들에게 가장 흔한 알레르기로 다양한 음식을 먹는 여행 중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는 “손으로 피부를 만지지 말고 빨리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알레르기 원인식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확한 진단 없이 식품 섭취를 제한하면 오히려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 주문 시 메뉴판을 꼭 확인하고 재료가 불분명한 음식은 먹지 않는다.
■골절…단단한 물체로 고정 뒤 응급실행
놀이공원이나 캠핑장에선 잠깐만 한눈팔면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살짝 눌러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점점 부기가 심해지면 골절가능성이 높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주선영 교수는 “골절 의심 시 단단한 물체로 고정한 뒤 빨리 응급실에서 치료받아야 한다”며 “자칫 성장판이 손상되면 성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면부상…안와골절 시 응급수술 필요
낙상 시 안면부 충격으로 치아가 빠졌다면 치주인대 손상을 막기 위해 식염수나 우유에 담근 후 1시간 내에 병원에 방문한다. 눈이 부으면 일단 얼음찜질을 하면서 가까운 안과에서 눈 상태와 안와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사호석 교수는 “시력이 떨어지거나 겹쳐 보이고 눈을 움직일 때 통증과 구토증상이 있으면 응급수술이 필요한 안와골절일 수 있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상…얼음 사용 금물
화상을 입었다면 찬물에 식히고 물집이 생겼다면 터지지 않게 수압을 조절한다. 피부와 옷이 달라붙었다면 그대로 시원한 물에 식힌 다음 가위로 옷을 제거한다. 얼음을 대는 것은 금물. 혈관이 수축해 피가 돌지 못하고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 붕대나 깨끗한 천으로 화상부위를 감싼 뒤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관건이다.
TIP. 이밖에 알아두면 좋은 안전TIP 6
1. 식품알레르기 있으면 항히스타민제, 에피네프린주사 등 비상약 지참
2. 멀미약 승차 30분 전 복용, 붙이는 멀미약은 최소 출발 4시간 전에 부착(7세 이하 어린이는 붙이는 멀미약 X)
3. 그릴 사용 후 바로 물 붓지 않기(불똥 발생위험)
4.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조리 시 알루미늄호일 사용 금지(부탄가스 과열)
5. 화로에 불 피울 때 주변 바닥에 물 뿌리고 아이들 가까이 오지 않게 하기
6. 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 숯, 장작, 가스 난방 금물(일산화탄소 중독위험↑)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