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으로 바로가기

정보자료실

센터안내 비주얼 이미지

건강정보

홈 > 정보자료실 > 건강,영양,안전 > 건강정보

편안한 수면환경 조성...현대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아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2/05/
  • 조회수 : 14

첨부파일 :


[건강정보] 편안한 수면환경 조성..."현대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아"

수면장애는 비단 성인 만의 문제가 아니며 심지어는 어린이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아 청소년은 뇌신경계 및 자율신경계 성장 발달이 아직 미성숙한 상태로, 끊임없이 변화와 발달을 반복하는 시기다. 

성인보다 자기 통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극에 취약하며 쉽게 반응하고, 그로 인해 학습 및 사회적 상호작용 또한 저해되는 등 다양한 소아 신경정신과 질환을 동반할 수 있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소아 수면질환으로 불면증, 야경증, 야뇨증이 있다.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제때 입면하지 못하는 아이, 수면 중 조그마한 소리에도 쉽게 깨는 아이, 악몽을 꾸는 아이, 깬후에 다시 잠드는 데 오래 걸리는 아이, 예민해서 잠자리나 환경이 바뀌면 잠을 설치는 아이, 이러한 경우들은 소아 불면증을 의심할 수 있다. 

악몽은 보통 남아 보다는 여아에게 2~4배 정도 흔히 나타나며, 3~5세 사이의 아이들에서 10~5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상기 증상 반복 시, 아이가 어떤 식으로 잠을 못 자느냐에 따라 불면증 유형을 구분한다.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눈을 감은 뒤 30분 안에 잠에 들지 못하는 입면장애, 잠든 후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워 30분 이상 깨어있는 경우 수면유지장애, 평소보다 30분 이상 일찍 깨는 경우 조조각성장애로 파악한다. 

늦게 잠들어 늦게 일어나는 일주기 리듬을 반복하는 경우 지연성 수면 위상 증후군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수면 패턴은 조기입면·조기각성 하는 노인 불면증과 반대되며 소아 어린이 및 10대 청소년, 20대 등 젊은 나이에 주로 발병한다.

청주 휴한의원 조민정 원장은 “소아 불면증은 원인의 유무에 따라 1차성 불면증과 2차성 불면증으로 구분한다. 2차성 불면증은 불안장애, 강박증, 우울증 등 원인 되는 정신과 질환에 의해 불면증이 생기는 것을 가리킨다. 특별한 질병 없이 뇌에서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부위의 기능이 미숙하거나 예민해서 생기는 불면증을 1차성 불면증이라고 한다. 특발성 불면증, 정신생리적 불면증은 1차성 불면증에 해당하며 발생 1개월을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을 구분한다.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급성 불면증은 스트레스, 수면 환경 변화, 대인 관계 변화가 주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적으로 자다가 자주 깨는 아이를 야제증(夜啼症), 자다가 갑자기 깨서 비명을 지르는 공황상태를 보이는 아이를 야경증(夜驚症)으로 분류한다. 타 수면장애 없이 야경증을 호소하는 경우 심리적 불안과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원인으로, 불안을 줄이고 교감신경 항진 증상을 낮추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야뇨증은 5세 이상의 소아가 일주일에 최소 2회, 연속되는 3개월 이상 의지와 관계없이 잠자리에서 배뇨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를 말한다. 낮에 소변을 지리면 주간 유뇨증, 야간에 소변을 지리면 야간 유뇨증(야뇨증)이라 한다. 주간 유뇨증을 야간 유뇨증보다 좀 더 심한 상태로 본다. 원래는 문제없던 아이도 유치원·학교에서의 부적응문제, 동생의 출산, 엄마 아빠와 떨어지는 등 심리적 갈등, 스트레스를 겪고 소변 조절 신경 기능(수면 중 소변감지 시스템)이 다소 미숙해지고 퇴행되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듯 소아 수면장애는 신체적, 심리적, 환경적, 뇌 신경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빚어진 결과이기에 이러한 원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소아 수면장애를 평가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평소 자꾸 되묻거나, 불안해하거나, 예민하고 걱정 많은 아이는 선천성으로 신경학적으로 과민한 소인을 타고난 것으로 불면증, 야뇨증, 야경증 발병이 잦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수면은 삶에서 가장 풍요로운 안식이며, 기본적인 에너지의 공급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두뇌와 신체가 성장하는 황금 같은 시간이다. 수면-각성을 조절하는 뇌신경계 발달상의 미숙함, 수면 질 저하로 인한 부차적인 피로감은 전두엽의 활성을 저해하고 충동·불안을 담당하는 편도체의 과민성을 높여 ADHD, 틱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자율신경실조증 등 소아정신과 증상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아이가 성장과 건강에 직결되는 수면에 지속적인 문제를 호소한다면 편안한 수면환경을 조성하는 등 안심시켜주는 양육태도와 더불어, 현대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