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예방접종은 나뿐만 아닌 같은 반 아이들 모두를 위한 집단면역.. 건강검진으로 주요 질환 적기 치료

아이가 태어나면 각 가정에서는 아기수첩이나 각종 안내 등을 통해 유아기 예방접종을 차근차근 해나간다.

그러나 아이가 크면서 챙겨야 할 자녀의 수가 늘어나거나, 회사 업무 등 여러 사정에 따라 접종을 잊거나 시기를 놓치곤 한다.

영유아 예방접종을 놓치면 장차 아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은 정해진 시기에 해야 한다.

특히 만6세는 학교 입학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는 홍역과 유행성 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데, 접종하지 않으면 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감염병이 발생했을 경우 더 쉽게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 전염병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예방접종은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전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이다. 입학 전에 반드시 자녀의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영유아 건강검진도 반드시 해야 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상황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생후 14일, 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42개월, 54개월, 66개월에 걸쳐 총 8회 시행된다.

이 시기는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변화가 발생하는 시기로 각 검진에서는 문진, 진찰, 신체계측, 건강교육이 기본적으로 이뤄진다.

9개월 이후부터는 발달선별검사와 상담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건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부모는 검진하며 아이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에 의료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는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소아청소년 검사의 기본 항목으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방사선 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이 있다.

신생아의 경우 난청 검사와 염색체 검사를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도 추가한다.

알레르기 검사는 재채기, 코막힘, 맑은 콧물, 축농증, 자주 걸리는 코감기, 기침 감기, 아토피, 두드러기, 천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특히 필요하다.

이러한 검사는 아이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여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조언했다. 

소아청소년과에서 다루는 주요 질환으로는 호흡기질환, 위장질환, 피부질환, 신생아 질환이 있다.

호흡기질환에는 상기도 감염, 기관지염 및 폐렴, 천식, 소아부비동염, 중이염이 포함된다.

위장질환으로는 변비와 소화 흡수 질환이 있으며, 변비는 배변 횟수가 적고 변이 굵고 딱딱해 배변 시 통증을 유발하는데 대부분 기능성 변비다.

소화 흡수 질환은 영양 성분의 흡수 장애로 체중 감소, 저단백혈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피부질환에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기저귀 발진이 있으며,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으로 가려움증이 특징이고,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 부위의 접촉성 피부염으로 세균과 곰팡이 감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어서 신생아 질환에는 황달과 신생아 호흡기 질환이 있으며, 황달은 피부가 노랗게 되는 증상으로 대부분 생리적 황달이지만 심한 경우 광선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신생아 호흡기 질환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데, 이는 신생아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나무정원여성병원에서는 두 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주요 질환에 대한 진료를 제공하며, 다양한 검사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기별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접종 시 아기를 위한 '아프지 않게 주사 놓는 노하우'도 갖췄다.

병원 관계자는 "소아과 전문의의 안내에 따라 예방접종을 관리하며 필요한 시기에 맞춰 접종을 안내받을 수 있어 아이의 건강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주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