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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어만 반복하는 아이, 발달지연일까? 틱장애일까?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6/11/
  • 조회수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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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같은 단어나 소리를 반복할 때, 부모들은 종종 혼란스럽고 걱정에 빠진다. 계속 ‘엄마, 엄마’만 반복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자꾸 내는 등의 상황이 대표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두 가지 가능성은 언어 발달지연과 음성 틱장애다.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그 원인과 치료 접근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발달이 늦은 아이들은 말문이 트이는 시기가 늦거나, 의미 있는 단어 수가 적고 문장 구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들은 소수의 익숙한 단어를 반복하면서 언어를 탐색하거나,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제한된 언어로 전달하려는 시도를 하곤 한다. 예컨대, 엄마라는 단어만 반복하면서 여러 상황에 그것을 대입하는 것이다. 이는 의사소통의 부족에서 비롯된 반복으로, 상황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으며, 언어치료나 발달 자극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음성 틱은 비의도적이고 반복적인 소리 내기로 나타나며, 특정 단어나 소리를 이유 없이 내뱉는 것이 특징이다. “음”, “헉”, “에헴” 같은 짧은 음성뿐 아니라 때때로 부적절한 말이나 욕설을 포함할 수도 있다. 특히, 틱은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려 해도 억제하기 어렵고, 억제할수록 긴장감이 커져 다시 터져 나오는 경향이 있다. 운동틱(눈 깜빡임, 어깨 들썩임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설재현 원장은 “발달이 느리면서 한 단어만 반복하는 경우에는 언어발달이 느린 것으로 보고, 언어발달이 충분히 되었음에도 한 단어를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는 경우는 틱장애로 볼 수 있다. 치료에 있어 한의학에서는 전자는 청지각을 개선시키어 주고 혀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한약재를 사용하는데 반해, 후자의 경우에는 청각적 과민을 안정시키고 인후부 주의의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약재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출처 : E동아(https://ed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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