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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경련할 때 절대 ‘이런 행동’하지 마세요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3/27/
  • 조회수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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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부터 만5세까지 자주 발생하는데 경련이 일어났다고 부모가 당황한 나머지 아이의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억지로 약을 먹이려는 행동, 피부나 입술이 새파래졌다고 손가락을 아이 입 안에 넣어 기도를 확보하려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우중 교수는 “혀를 억지로 잡아 빼거나 입에 손가락을 넣으면 오히려 아이가 다치거나 질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가 음식을 먹다가 경련을 일으켰을 때 일부러 토하게 하는 것도 위험하다.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 질식하거나 흡인성폐렴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아이의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붙잡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오히려 다칠 수 있으며 잡는다고 경련이 멈추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열성경련은 심정지와 무관해 심폐소생술도 불필요하다. 자칫 갈비뼈 골절, 장기손상, 호흡방해를 초래할 수 있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수찜질도 저체온증을 유발하거나 지나친 몸떨림을 유발해 오히려 체온을 더 높일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또 손가락을 따는 행위도 감염이나 상처를 유발할 수 있고 팔다리를 주무르는 것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너무 세게 주무르면 오히려 근육이나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아이가 경련할 때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끝나도록 기다리는 것이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수정 교수는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면 기도 확보를 위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침, 이물질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게 해야 한다”며 “위험한 물건이 없는 안전한 곳에 눕히고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련 후 아이가 의식을 회복했다면 돌아누운 자세를 유지해 숨을 잘 쉬게 하고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음식이나 음료를 주지 않아야 한다. 만일 두통이나 구토가 심하거나 평소보다 지나치게 오래 잔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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