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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 시력 건강 빨간 불”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3/19/
  • 조회수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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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해리] 요즘 유튜브는 세상속으로 들어가는 창이다. 삶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Black Hole)이다. 그 도구는 대부분 스마트폰이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하루의 시작과 끝을 스마트폰과 함께 한다. 현대인에게 있어 스마트폰 사용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거리에서도 집에서도, 낮에도 밤에도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됐다. 

그런사이 인간의 눈 건강은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시력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시, 근시, 사시는 성장과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과다한 스마트폰 사용은 눈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라고 경고한다.

스마폰 사용이 성장기 아이들의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소아 안과 질환의 치료 및 예방법 등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안과 전문의 강민채 교수에게 들어보았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 소아 시력 저하 원인

소아 시력 저하는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 근시인 경우 자녀의 근시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부모가 모두 근시일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증가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 시간 증가, 실외 활동 부족 등도 근시 진행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약시의 경우 어린 시절 시각 자극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사시는 안구 근육 및 신경 문제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소아 시력 저하, 초기 증상으로 확인 가능

소아안과 질환 중 하나인 약시는 한쪽 눈을 자주 감거나 사물을 정확하게 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근시의 경우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면서 TV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에서 보려는 습관이 동반된다. 사시는 두 눈의 초점이 맞지 않거나 햇빛 아래에서 한쪽 눈을 감는 등의 특징이 있다.

강민채 교수는 “어린이들이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시력저하, 조기 치료가 중요 … 정기 검진 필수

약시는 정상적인 눈을 가려 약한 눈의 사용을 요도하는 ‘눈 가림 치료’나 아트로핀 안약 처방을 통해 약한 눈의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근시는 안경 및 콘택트렌즈 착용, 근시 진행 억제 치료(저농도 아트로핀 점안, 드림렌즈 등)를 활용할 수 있다. 실외 활동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시의 경우 프리즘 안경 착용이나 필요 시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강민채 교수는 “소아 시력 문제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다”며 “각 질환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아이 시력 지켜”

소아 시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시력 검사(3세, 6세,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제한(하루 1시간 이내), 독서 및 학습 시 충분한 조명 유지, 하루 최소 2시간 이상 야외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강민채 교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모의 관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올바른 시력 관리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헬스코리아뉴스(http://www.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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