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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기 변비와 설사…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2/10/
- 조회수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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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기 장 건강은 소화기능 및 성장과 발달뿐 아니라 면역체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기능성 장 질환은 식습관, 스트레스, 장내 세균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잘 살펴야 한다.
■소아변비…수분·섬유질 충분히 섭취하기
소아변비는 4세 이상 아이가 ▲일주일에 2회 이하 배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변지림 ▲변을 참는 행동 ▲배변 시 고통 ▲직장 내 큰 변 덩어리 확인 ▲변기 막힘 등 2개 이상의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변비는 변을 참는 습관, 화장실 이용제한, 식사량 부족, 섬유소 섭취부족, 수분부족 등이 주원인이며 전신질환, 근육 및 신경 질환, 음식 알레르기, 대사이상도 변비를 유발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유민 교수는 “성장부전, 체중감소, 혈변, 심한 복통, 복부팽만 등이 변비와 동반되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만성변비가 갑작스럽게 악화되거나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변비가 심한 아이는 변의를 참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대광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진 교수는 “아이가 배변을 거부한다면 변비나 고통스러운 경험을 가졌던 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어떤 부분을 힘들어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지방과 당분이 높은 음식은 섭취를 자제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소아설사…가공식품·인공감미료 섭취 줄이기
영아기 기능성 설사는 하루 4회 이상 무른 변이 일주일에 4회 이상 나타나지만 통증, 야간 설사, 성장장애 없이 저절로 사라진다. 원인으로는 지나친 수분섭취와 탑수화물 과다섭취 등이 있으며 수분섭취를 줄이면 증상이 완화된다.
소아설사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설사는 세균‧바이러스 감염, 항생제 복용, 과식으로 인해 발생하며 만성설사는 우유 단백 알레르기, 효소결핍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급성설사는 수분 및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며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변량 감소, 피부탄력 저하, 구강점막 건조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탈수증상의 대표적인 신호이다. 만일 고열, 심한 복통, 혈변, 담즙성 구토가 동반된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이유민 교수는 “소아는 설사와 변비의 정의가 성인과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평소 아이의 식습관과 배변습관을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공식품이나 인공감미료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아이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