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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를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컬러 육아법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7/04/
  • 조회수 : 1261
▪ "최근 불거져 나온 과자 문제도 그렇잖아요. 과자가 아이들의 건강에 별로 좋지 못하다는 건 모두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 나서서 말을 한 사람이 없었던 거죠. 색도 그래요. 잘못 쓰면 공해가 될 수 있죠. 모두 어렴풋이 알고 있는 색의 영향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올 봄에는 흰색과 베이지색이 유행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유행하는 색상이 내게 잘 맞는 색인지 고민해 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일단 유행하면 입고 보자는 심리와 남들 입는데 안 입을 수 없다는 심리가 거리를 비슷비슷한 모양과 색으로 가득 차게 만든다. 하지만, 색채 치유를 연구해 온 장 교수는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색,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색, 마음에 안정을 주는 색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색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모를 위해 내 아이에게 맞는 색을 찾는 법과 생활 속에서 색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 "세 살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기호색이라는 게 있어요. 아이가 외적인 세계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해주는 색이 바로 기호색이죠. 만약 아이가 파란색을 고집한다면 그 아이의 영적 빛깔은 파란색인 거에요. 아이는 그 기호색을 기초로 해서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입수하고 모든 사물을 배워 나갑니다."

아이는 자신의 기호색을 모방하면서 점차 기호색과 비슷한 색, 반대되는 색을 배워나간다. 이렇게 배운 색채를 통해 더 나아가 세상을 배워나가는 것이다. 아이들이 왜 꼭 책이나 벽지, 방바닥에 색칠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궁금해 하는 엄마가 많은데 이것은 바로 색채를 모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표현하는 행위라고 한다. 따라서, 아이들의 색채 모방 활동을 돕기 위해서는 낙서를 할 때 흰 종이보다는 예쁜 컬러 잡지나 그림이 그려진 달력을 주는 것이 좋다고 장 교수는 조언한다.

▪ "아이에게 색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모성입니다. 아무리 좋은 색을 쓴다 해도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죠. 엄마가 편해야 아이도 편하거든요. 같은 이치로 대개 임신을 하면 남자 아이는 파란색, 여자 아이는 분홍색으로 출산 준비물을 마련하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성별을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엄마가 보기에 편안한 색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뱃 속의 아이가 태어나 기호색이 생기면 그 때는 아이에게 맞춰주면 되겠죠."

상담을 위해 문제 아동을 키우는 엄마를 많이 만나봤다는 장 교수는 무엇보다 엄마 마음이 풀려야 아이가 풀린다고 강조한다. 정신 이상 때문에 약을 먹는 아이를 상담한 적이 있었는데,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바로 그 아이의 부모에게 있었다고 한다. 부모의 잦은 싸움이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결국 약까지 복용하게 만든 것이다. 엄마가 먼저 마음을 풀고, 색채 치유를 통해 편안한 상태를 유지했더니 따로 손쓰지 않았는데도 아이가 약을 끊을 수 있었다고 한다.

▪ "앞으로 색채에 관한 책을 몇 권 더 써볼 생각이예요. 아동 색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강의도 꾸준히 할 예정이고요. 현재 컬러 교육을 위해 문화센터에서도 수업을 하고 있으니, 색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엄마라면 한 번 문을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장 교수는 요즘 영국 런던에서 열릴 개인전 준비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음악 치료 음반 준비로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색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쓸 줄 아는 방법을 널리 알리는 일에 가장 신경 쓸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색. 평생 죽을 때까지 써야 하는 색. 장 교수가 바라는 대로 모두가 색으로 편해지고, 색으로 교감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 장성철 교수가 제안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맞춤 컬러 육아법 -

Case 1) 신경질적인 아이
우리 아이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부립니다. 투정도 심해서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그냥 울어 버려요. 이런 성격 탓인지 유치원에도 적응을 못하고 친구도 사귀지 못합니다.

Solution)
이런 아이의 그림은 전체적으로 색감이 탁하고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구도가 한 쪽으로 쏠려있는 경우가 많고, 처음 의도한 대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경우 신경질적인 선으로 덮어버리곤 한다.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에게는 평소 밝고 환한 색을 자주 접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행동에 대해 크게 나무라거나 체벌을 하기보다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차분하게 타일러보자. 노란색이나 아이보리, 분홍색 등의 파스텔 톤 색상으로 아이 방을 꾸며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ase 2) 자신감이 없는 아이
우리 아이는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어떤 일이건 하기 전에 겁부터 먹고, 주위 사람들의 눈치도 많이 보는 편이예요. 목소리도 작아서 가끔은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Solution)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가 그린 그림은 대개 주제 표현이 명확하지 못하고, 명도가 낮은 색이 많이 사용된다. 선에 힘이 없고, 표현이 단조로운 것이 특징이다. 이런 아이에게는 생동감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알록달록한 원색을 자주 접하게 해주자.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색 대비나 색상 대비를 잘 활용하면 아이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형식이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주고, 일의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면서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Case 3)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
우리 아이는 얼마나 산만한지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질 못해요. 제가 시킨 일을 끝까지 제대로 마친 적이 없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계속 방을 어질러놓는 통에 정리하느라 저만 매일 죽어납니다.

Solution)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가 그린 그림은 형태가 불안정하고 선이 정리되지 않아 미완성인 느낌을 준다. 색 또한 희미하고 산만하게 쓰기 때문에 도화지가 지저분하고 어지럽다. 이런 유형의 아이에게는 너무 많은 색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한두 가지 색으로 시선을 정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보색 대비를 이용해 아이가 시원한 느낌을 가지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친구와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책임감과 양보하는 마음을 배우도록 지도해주자.

Case 4) 공격적인 아이
저는 우리 아이가 그냥 씩씩하다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간혹 사람들을 공격적이고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Solution)
이런 유형의 아이가 그린 그림은 거칠고, 색이 탁한 것이 특징이다. 힘의 균형이 한 곳으로 쏠리기 때문에 색의 대비가 강하고, 선도 강하게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명도가 어두운 색을 많이 사용하고 마음 속의 불만을 뭉친 선으로 많이 표현한다. 이렇게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아이는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파란색 계열과 초록색 계열의 색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색은 피로를 풀어주고, 심장에 몰린 더운 열기를 내보내 준다. 아이의 행동을 너무 나무라지 말고 차분히 타일러보는 방법을 사용해보자.

Case 5) 울면서 떼를 쓰는 아이
우리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저와 남편은 겁부터 납니다. 사소한 일에도 어찌나 노여움을 타는지 달래주려면 정말 힘이 들거든요. 떼를 너무 심하게 써서 항상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Solution)
대개 이런 성향의 아이는 터치가 약하기 때문에 색감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한다. 면을 색칠하는 것보다는 선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선의 끝마무리도 명확하지 못하다. 떼가 심한 아이는 검정이나 빨간 계통의 색을 활용해보자. 이러한 색은 심장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대장의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빨간색은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검은색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부모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일 수 있으니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자.

Case 6) 고집이 센 아이
우리 아이는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로 고집이 셉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양보하거나 지는 것을 싫어해서 자주 다툼이 생겨요. 질투심도 많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려는 마음이 강한 것 같습니다.

Solution)
이런 아이의 그림은 터치가 강하고 힘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선의 움직임이 강하기 때문에 약간 신경질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세밀한 묘사를 귀찮아하여 큰 덩어리로 도화지를 꽉 채우곤 한다. 고집이 센 아이는 황토색이나 노란색으로 비위의 기능을 보강해주고, 초록색이나 파란색을 사용해 간담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러운 느낌의 색을 자주 접하게 해주자.

[Plus Info] 아이는 엄마가 쓰는 색에도 영향을 받는다.

아이들은 엄마가 입은 옷 색깔에도 영향을 받는다. 왜냐하면 그 옷의 색은 엄마의 심리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색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엄마의 심리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옷을 골라 입으면 그 옷의 색채를 본 아이도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원래 아이들은 화려하고 진한 색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쁘게 화장한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끔 엄마가 화장을 진하게 하면 아이가 울고 보챌 때가 있다. 이것은 엄마가 화장을 하고 나면 자주 외출을 하기 때문에 엄마가 없어진다는 불안함 때문이라 할 수 있다.
 
- 자료 제공 : 베이비 & 맘 | http://www.babynmo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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