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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에 대한 7가지 오해와 진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3/29/
  • 조회수 :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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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웰빙 이미지’로 각인된 식이섬유이지만 양면이 있다. 의외로 식이섬유는 복잡·난해하고 오해를 부르는 부분이 많다. '식이섬유니까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부터 잘못이다. 식이섬유에 대한 대중의 호의적인 인식에 편승해 제품 라벨에 ‘식이섬유 풍부’라고 큼지막하게 표시하며 소비자를 유혹하기도 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주최로 지난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선 식이섬유에 대한 7가지 오해와 진실이 집중 거론됐다.
 
1. 식이섬유의 흡착 능력은 건강의 ‘수호천사’다? 
 
식이섬유의 힘(효능)은 흡착력에서 나온다. 물·지방·콜레스테롤에 달라붙어(흡착해) 체외로 배설시켜 다이어트·고지혈증 개선을 돕는다.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는 “식이섬유의 흡착력은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아 철분·칼슘 등 소중한 미네랄까지 체외로 배출시키므로 과잉의 식이섬유는 빈혈·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 식이섬유는 일단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적정량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고 변비·비만 예방을 돕는 착한 성분이다. 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경련성 변비·과민성 대장증후군·가스 생성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성장도 방해하는 ‘악동’이다. 
 
서울과학기술대 식품공학과 김지연 교수는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철분·아연·칼슘 등 필수 미네랄과 지용성(脂溶性) 비타민의 체내 흡수율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의 식이섬유 과다 섭취는 성장 장애·설사·복부 팽만 등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3. 식이섬유는 어린이 변비 예방에 이롭다?
 
성인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변의 양이나 부피가 늘어나 변비 예방에 유효하다. 하지만 변비 예방 목적으로 어린이에게 식이섬유 섭취를 권하긴 힘들다. 
 
김지연 교수는 “식이섬유가 어린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인지를 추적한 연구는 몇 편 안 되는데다가 결론이 정반대인 논문도 있다”며 “특히 장(腸)에서 물을 포획하는 능력이 없는 불용성(不溶性) 식이섬유를 충분한 물 없이 섭취하면 변이 딱딱해져 변비·치질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현미·통보리·통밀 등 통곡과 채소 등에 풍부하다.   
 
4. 식이섬유는 체중 감량을 돕는다?
 
식이섬유 섭취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선 아이는 물론 성인에서도 정설이 아직 없다. 관련 연구결과가 부족한데다 결론도 유·무용으로 엇갈리기 때문이다. 
 
5. 식이섬유는 암 예방 성분이다?
 
김지연 교수는 “식이섬유 섭취가 대장암 예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장암 발생위험을 낮춰준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며 “유방암 등 다른 암 예방 효과는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했다”고 조언했다. 
 
6. 게실염 환자는 식이섬유를 보충해야 한다?   
 
식이섬유 섭취가 너무 적으면 대장에 게실이 생길 수 있다. 게실에 식물의 껍질·씨앗 등 음식이 들어가면 게실염이 발생한다. 게실염 환자에게 껍질·씨앗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의 섭취를 최대한 피하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급성 게실염이 있거나 크론병·궤양성 대장염이 급격히 악화됐거나 대장암 또는 수술 후 장 유착 등으로 인해 장폐색이 우려될 때는 식이섬유 섭취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식이섬유가 ‘약’이다?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게 식이섬유의 과잉 섭취는 손해다. 이동호 교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밀기울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55%에서 증상을 악화시키며, 10%에서만 호전을 보였다”며 “밀기울 섭취 뒤 복통과 가스가 찬 느낌도 더 많이 호소했다”고 말했다. 과민성 장후군 환자가 피해야 할 포드맵(FODMAP) 식품의 ‘O’, 즉 올리고당도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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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jy.lee@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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