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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비염 증상이 심해진 아이라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10/01/
  • 조회수 :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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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가을로 인해 일교차가 높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낮 기온은 아직 여름인데 아침저녁으로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코 증상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비염이 있는 아이라면 더욱 고생을 하기 마련이다. 아침을 콧물과 재채기로 시작해 정신을 못 차리는가 하면 하루 종일 코를 비비다 보니 코피가 나기 일쑤다. 저녁에는 코막힘 때문에 숙면을 하지 못하니 매일 짜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 환절기에 왜 비염이 심해질까?


 


왜 일교차가 커지면 코가 말썽을 부릴까? 수원영통 함소아한의원 조혜영 원장은 “코는 공기를 정화해 폐에 깨끗하고 적절한 온도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면 코 기능에 과부하가 걸려 결국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태풍, 장마가 일찍 끝나 환절기 건조함이 1달 정도 빨리 찾아왔기 때문에 비염 증상이 있는 아이라면 평소보다 빠른 치료와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환절기 비염 치료를 위해 아이 기운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외부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함소아
한방에서는 환절기 비염 치료를 위해 아이 기운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외부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함소아

 


◇ 한방에서는 환경에 적응하는 힘을 길러 치료


 


한방에서는 환절기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를 아이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비염 치료를 위해 아이 기운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외부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아이 체질에 맞는 탕약과 함께 침, 부항, 뜸, 온열요법, 아로마 흡입 치료 등을 병행한다. 비염 증상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주로 속열이 뭉쳐 체내 순환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속열을 진정시키고 체내 순환을 돕는 치료를 한다.


 


◇ 진득한 콧물에는 식염수 몇 방울을


 


비염은 생활관리도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질환이다. 아이가 코가 막혀 힘들어하면 엄마들은 답답한 마음에 억지로 풀게 하거나 기계를 이용해서 자주 코를 빼주곤 하는데 이렇게 하면 아이 코에 자극을 줄 수도 있고 귀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코를 풀 때는 한쪽씩 코를 막고 번갈아 가며 풀게 하고, 진득한 콧물이 있는 경우 코에 식염수 몇 방울을 떨어드려 묽게 만든 후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코막힘이 심할 때는 코 주위를 따뜻한 물로 적신 타월로 둘러주면 도움이 된다. 아침저녁 쌀쌀한 공기를 직접적으로 쐬지 않도록 얇은 가디건을 준비하고,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하자. 따듯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


 


* 도움말: 수원영통 함소아한의원 조혜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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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선 기자(eun3n@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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