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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전에 숙지해야할 미아방지 매뉴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7/23/
  • 조회수 :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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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전 숙지해야 할 미아 방지 매뉴얼

나들이와 여행이 많아지는 계절, 부모가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잠깐 한눈파는 사이 아이가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내 아이 미아 만들지 않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빨리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미아, 48시간 내에 찾는 것이 중요


한 해 실종 아동 발생 수는 얼마나 될까? 지난 3년간 자료를 살펴보면 2012년 2만 7,295명, 2013 년 2만 3,089명, 2014년 2만 1,591명으로 다양한 실종 아동 예방 제도에 힘입어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발견 건수는 2012년 130명, 2013년 175명, 2014년 258명으로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발견되지 않아 장기 실종 아동으로 분류되는 법적 기준 시간은 48시간. 48시 간 이내에 아이를 찾는 비율은 86.2%를 차지하며, 48시간이 지나면 실종 아동을 발견할 확률은 급격하게 줄어든다. 48시간 내에 아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미아 예방을 위해 미리 CHECK!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또 아이를 잃어버렸다면 최대한 빨리 찾 기 위해 엄마, 아빠가 미리 챙겨야 할 사항과 아이에게 일러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엄마, 아빠가 미리 챙겨요


1 방문할 장소별 준비
인근에 파출소, 지구대, 경찰서가 없는 곳에서 아이를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평소 아이가 정면을 보고 있는 사진을 미리 스마트폰 등으로 찍어 가지고 다닌다. 아이는 성장이 빠르므로 6개월에 한 번씩 사진을 다시 찍어둔다.
그리고 아이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 할 때 필요하므로 아이가 입은 옷차림을 잘 기억해둔다. 또한 잃어버린 장소가 대형 마트나 백 화점, 놀이공원 등 다중 이용시설이라면 ‘코드아담제’를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출입구를 10분 동안 봉쇄하고 안내 방송과 경보 발령을 통해 해당 시설 전 직원과 시설 이용자가 함께 집중 수색하는 제도로, 아이를 찾는 데 큰 효과가 있다. 

TIP 코드 아담(Code Adam)
미국에서 처음 시행된 미아 찾기 제도로, 한 백화점에서 아담 월시라는 소년이 실종됐다가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시행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7월 29일부터 본격 시행되었으며, 약 9,900㎡(약 3,000평) 이상 되는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이다. 해당 시설 관리자는 코드 아담 관련 교육과 훈련 결과를 연 1회 경찰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 신고가 접수됐는데도 코드 아담 매뉴얼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해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2 사전등록제 적극 이용 
미아가 발생하면 아이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이 런 경우를 대비해 경찰청에서 ‘사전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전 등록은 경찰청 안전Dream 홈페이지(www.safe182.go.kr)에서 먼저 신청한 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필요 서류를 챙겨 가까운 파출소, 지구대, 경찰서에 방문해 아이 얼굴과 지문을 찍어 등록하면 된다.

등록 시 기재하는 정보 가운데 아이의 이름, 성별, 생김새 등 필수 항목 외에 선택 사항을 잘 등록해 놓으면 좋다.
흉터나 점 같은 신체적 특징, 특히 아이가 주로 다니는 장소를 신경 써서 기재해놓으면 아이를 잃어버려 당황한 부모를 대신해 경찰이 아이를 빠른 시간 내에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아이에게 시선 고정 
아이를 잃어버리는 흔한 상황 가운데 하나는 부모가 아이에게 “잠깐만 여기 있어” 하고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다.
내 아이가 미아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혼자 두지 않아야 한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아예 아이를 업거나 안거나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 아이는 작기 때문에 어른들 사이로 들어가면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질 수 있다.

집 근처도 방심해선 안되는 미아 발생 장소 가운데 하나.
미아 가운데 집 근처에서 없어진 아이가 절반 이상이라고 하니 잠깐 동네 마트나 놀이터에 갈 때도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에게 미리 알려줘요


“엄마가 안 보이면 이렇게 해볼까요?” 
백 마디 말보다 한 번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이에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평소 아이와 미아 발생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대처 방법을 연습해보자. 실종아동전문기관 등 실종 아동 예방 관련 사이트에 있는 온라인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활용해도 좋다. 


“멈춰요! 생각해요! 행동해요!” 
말귀를 알아듣고 곧잘 말을 하는 아이라면 미아 예방 3단계 구호를 외우게 한다.
부모와 헤어지면 제자리에 멈춰 기다리고, 자기 이름과 연락처를 생각해내고, 주변에 아이와 함께 있는 아주머니나 경찰 등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반복적으로 가르친다. 


“모르는 사람 절대 따라가면 안 돼요” 
부모와 떨어져 있을 때 낯선 어른이 같이 어디를 가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선 안 된다고 평소 꾸준히 일러준다.
“엄마에게 데려다줄게” “엄마 친구인데 함께 갈래?” 등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준다. 


“어디 갈 때는 꼭 엄마에게 말해요” 
가급적 부모와 함께 밖에 다니되 아이가 친구와 나가 놀거나 어디를 갈 때는 꼭 부모에게 말하는 습관을 들인다.
부모는 어떤 친구와 어디에 갈 것이며 몇 시까지 들어올지 등을 알아둔다. 


아이가 사라졌다? 침착하게 행동하라


아이가 없어지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침착해야지만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를 찾을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일단 주변을 샅샅이 찾아보고 이동 경로를 예상해 찾아 나선다. 특히 어린아이는 놀라거나 무서운 경우 직진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던 방향을 먼저 찾아본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거나 아이의 주의를 끌 만한 것이 무엇인지 고려한다.

동시에 국번 없이 112나 182(경찰서 실종아동찾기센터)에 신고한다.
안내 방송이 가능한 곳이라면 요청하고,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꼭 소지하고 다니며 전화가 왔을 때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Bonus INFO. 남의 아이가 길을 헤매고 있다면?
아이가 없어져 당황해본 적이 있는 부모라면 아이 잃어버린 부모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주변에 엄마 없이 울고 있거나방황하고 있는 아이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조치하면 좋은지 알아보자.

1. 겁에 질린 아이를 진정시킨다
길을 잃어 부모와 떨어지면 아이는 묻는 말에 대답도 잘 못할 정도로 겁에 질려 있는 상태가 된다.
일단 아이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고 나서 아이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이름을 불러주며 달랜다.

2.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국번 없이 182)에 신고한다
아이를 진정시키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고. 
아이의 개인정보와 생김새, 옷차림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 안내 방송을 요청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청한다.

3. 아이가 있던 장소에서 그대로 기다린다
잠깐 사이에 부모와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으로 부모가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으니 신고를 했다면 아이가 있던 장소에서 기다린다. 아이가 부모를 찾아가겠다거나 집에 가겠다고 하더라도 혼자 가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프로젝트 [호제] 2015년 앙쥬 7월호
에디터 박근희 / 포토그래퍼 양태훈 / 참고한 사이트 실종아동전문기관(www.missingchild.or.kr), 경찰청(www.safe182.go.kr), 통계청(www.kostat.go.kr) / 신발 협찬 츄즈(1588-7601, www.0to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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