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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감기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자!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1/12/
- 조회수 :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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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감기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자!
'이냉치냉' 소화기관 강화 등 음식섭생․생활습관 매우 중요
[프라임경제] 겨울방학을 앞두고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 세계를 공포 속에 몰아넣었던 신종플루가 잠잠해지고 있지만 부모들은 여전히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행여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하는 걱정어린 눈으로 가뜩이나 추운 날씨로 움츠려드는 계절에 아이들을 꽁꽁 싸매고 있다.
하지만 한창 커야할 나이에 모처럼 찾아온 즐거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집 안에 틀어박혀 있을 수만은 없다. 그렇다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소아 전문 한의원인 아이누리 네트워크 안산점의 이주호 원장은 “겨울은 모든 생물이 내외적으로 웅크리는 모양새로 스스로 추운 날씨에 자신의 에너지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신진대사가 일어나는 계절”이라며 “여름에 땀도 많고 체온유지를 위해 노출이 많은 ‘펼쳐지는’ 모양새와 달리 ‘감싸고 감추는’ 모양새가 신진대사의 기본이기 때문에 음식섭생이나 생활습관을 여기에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진대사가 무너지게 되면 건강이 안좋아 지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겨울에는 감기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자칫하면 아이들에게 큰 해를 입힐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해 감기에 걸리는 것은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겨울철 섭생이 매우 중요하다.
감기로부터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몸의 면역력을 길러 바이러스를 막는데 좋은 방법으로 한방차가 있다. 생강차, 구기자차, 유자차, 황기차, 계피차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마시기 편하고 폐기능도 좋게하는 오미자차,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피부에 좋은 맥문동차 등이 있다.
음식으로는 따뜻하고 고열량의 식품뿐만 아니라, 단백하고 영양이 풍부한 생선류와 파래, 김 미역 등의 해산물, 그리고 김치나 호박 콩 등의 비타민과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위주로 섭식을 시키는 것이 좋다.
‘이냉치냉(以冷治冷)’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조상들은 계절음식으로 냉면이나 식혜를 창안했는데 이는 추운 겨울에 약해지기 쉬운 우리의 소화기관을 각성시키고 면역계에도 자극을 주는 좋은 음식이다. 이 원장은 “한의학적으로도 이런 겨울철 음식은 추운날씨와 우리의 몸을 조화롭게 만드는 좋은 보양식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은 바로 생활습관이라는 것이 이 원장의 의견. 긴 시간이 아닌 한 밖에 나가 뛰어 놀게 하는 것이 매우 좋다. 여름철에 하루 종일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만 생활하면 호흡기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겨울철에도 따뜻한 실내에서만 있다 보면 다양한 호흡기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더욱이 실내에서 과하게 높은 온도를 유지하게 되면 습도도 낮아지고 외부와의 큰 온도차로 인해 감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적응 증상이 나타난다.
실내온도는 높지 않게 18~24℃ 사이를 유지하고, 인체 점막의 건강한 상태 유지를 위해서 습도도 40~60%정도로 유지를 하는 것이 겨울철 실내환경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위생관리다. 외출 후의 나쁜 위생상태는 감기에 걸릴 확률을 높이게 되므로 손발을 씻거나 양치질, 샤워를 하는 등 부모들은 항상 아이들의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겨울에는 평소보다 조금은 더 춥게, 여름에는 평소보다 조금은 더 덥게 생활하는 것이 인체가 다양한 계절에 적응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이런 원리는 최근에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다. 추운 겨울, 너무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것 보다는 따뜻한 한방차나 보양식 등으로 계절에 맞는 섭생을 하고 적당한 외부활동이 건강한 겨울을 나는 최선의 방법이다.
[프라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