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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1일 1아이스크림’의 해악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8/04/
  • 조회수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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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이면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을 많이 먹게 된다. 차가운 식품을 먹으면서 잠시나마 열을 식히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식품에는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 액상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함께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다. 설탕보다 저렴해 여러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설탕 대신 사용되곤 한다. 콜라, 캔커피, 아이스크림, 케첩, 사탕, 잼 등이 대표적이다. 과일에는 과당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있어 과당이 천천히 흡수되지만, 액상과당은 식이섬유가 없어 천연 과당보다 훨씬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높인다. 같은 양을 먹어도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다.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돼 있지만, 액상과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는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먹는 순간 잠시 시원할 수는 있어도, 혈액 속 농도가 올라가면 오히려 갈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갈증 해소가 목적이라면 물이나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다.


과도한 액상과당 섭취는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된다. 비만·당뇨병은 물론, 지방간 위험도 높아진다.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분해된 과당이 지방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또한 액상과당은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붙어 최종당화산물을 만들어낸다. 최종당화산물이 혈액 속 염증 물질을 만들면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과 같은 가공식품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게 좋다. 액상과당 섭취량을 조절하고 싶어도 제품에 함량이 표기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이미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다면 의식하지 못한 채 여러 음식을 통해 액상과당을 적정량 이상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을 구매할 때 액상과당 함유 여부가 궁금하다면 ‘액상과당’ 또는 ‘고과당콘시럽’, ‘옥수수시럽’ 등과 같은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출처 : 헬스조선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7/29/20220729011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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