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맛까지 좋아 어린 아이부터 자취생, 살림 100단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이 사랑하는 밥반찬 김! 한국의 김은 한국을 넘어 일본, 중국, 유럽 등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은 한국 여행 시 필수 쇼핑 품목으로 김을 박스 채로 사갈 정도로 좋아한다고 한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반찬으로 등극한 김은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넘어 건강에 좋은 효능까지 왕창 들어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김의 대표적인 효능 10가지를 선정해봤다. 그 동안 맛 때문에 김을 먹었다면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더욱 더 김을 많이 먹어 보도록 하자.

디톡스 식품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레몬이다. 하지만 김에도 몸 속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김에 함유되어 있는 한산화 효소는 요로감염 및 다른 유형의 염증들로부터 생기는 독소들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김은 칼슘 함유량이 높은 식품으로, 매 식사 시 김과 함께 해조류로 만든 반찬을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의 위험을 훨씬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해조류 반찬으로는 다시마와 미역, 톳, 해초 샐러드 등을 꼽을 수 있다.

김과 같은 해조류에는 알기네이트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기네이트는 위장관 내에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췌장의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 분해 효소를 증가시켜 비만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반찬 정도로만 생각하고 먹었던 김이 알고 보니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 김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유방암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활성 산소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어 특히 여성들이 많이 섭취해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글로벌 반찬 김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은 수용성 섬유, 팹티드, 지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고혈압, 이상 지질 혈증, 산화 스트레스 예방에 도움이 되고, 혈관의 염증과 응고로부터 심혈관들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심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신경 질환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라면 식사 시 김을 꾸준히 섭취해 보도록 하자. 김에는 아라키돈산이라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아라키돈산은 수리 및 골격근 조직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신경 질환 치료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김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섭취 시 혈당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이 외에도 간 속의 글리코겔 수치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당뇨 환자는 염분의 섭취도 제한되기 때문에 기름과 소금을 첨가한 구운 조미김 보다는 파래김이나 돌김을 프라이팬에 살짝 익혀 먹는 것이 더 좋다.

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이 바로 김이다. 김이 간의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져 외국에서는 김을 건강식품으로 생각하고 먹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김을 쉽게 구할 수 있어 건강식품 보다는 그냥 반찬으로 인식해 먹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김에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영양소가 있다. 비타민 A, C, E, B 12를 비롯해 칼슘 등과 같은 풍부한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김 8g에는 섬유질의 일일 권장 복용량이 포함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에 함유되어 있는 플로로타닌은 종양과 바이러스, 암세포와 싸우는 역할을 하는 안티바이러스로 몸 안에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안티 바이러스 식품 및 안티 바이러스에 관심이 많다면 비싸고 고급스러운 음식만 찾기 보다는 어디서나 손쉽게 구해 먹을 수 있는 김을 가까이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