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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가 결석 일으킨다고?...걱정 말고 먹으면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11/03/
- 조회수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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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는 다른 시기에 비해 겨울에 식감이 아삭하고 단맛도 증가한다. 그런데 이런 겨울 시금치를 앞에 두고 ‘결석’이 생기니 먹으면 안 된다는 사람도 있다. 과연 그럴까.
시금치가 다른 채소에 비해 수산 함량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우리 몸속에서 수산과 칼슘이 만나면 수산칼슘으로 결합해 딱딱한 결석을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작은 크기는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커지면 몸속에 결석으로 남아 통증과 배뇨 장애를 불러온다.
수산은 시금치 외에도 콩과 쑥, 통곡물과 코코아 등 많은 식품에 들어 있다. 하지만 휘발성으로 물에 삶으면 30% 이상 줄어든다. 물에 데쳐 무쳐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으로 시금치 속 수산은 많이 제거된다.
시금치에 함유된 수산 때문에 결석이 생기려면 다량 섭취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금치를 하루에 500g 이상을 먹지 않으면 괜찮기 때문에 우리가 보통 먹는 분량으로는 안심해도 된다. 매일 시금치 녹즙이나 압착 주스를 마시지 않는 이상 문제없다.
녹색 잎채소 중에도 최고로 꼽히는 시금치. 구체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는지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정리했다.
다양한 영양소 함유=시금치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다. 겨울철엔 야외 활동이 줄어 일조량이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진다. 시금치는 비타민A와 K를 비롯해 철분과 칼슘 등 뼈 건강을 증진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또,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엽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캠페롤과 케르세틴 등 플라보노이드도 풍부해 염증 질환 예방 효과도 크다.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낮다. 시금치 세 컵은 단 20칼로리. 하지만 단백질 2g, 섬유질 2g, 그리고 탄수화물 3g이 들어 있다.
하루에 시금치 세 컵을 먹으면 비타민K 일일 권장량의 300%를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A는 160%, 비타민C는 40% 섭취가 가능하다. 시금치에는 그밖에도 마그네슘, 철, 칼륨 등 다채로운 영양소가 들어 있다.
암, 당뇨병 막는데 기여 =시금치는 체중 조절에 기여한다.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이 나오도록 돕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는 또 심장 질환과 각종 암,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한다.
시금치에서 유래한 식물 화학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DNA 손상을 줄이고 대사와 면역에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눈 건강 보호=시금치를 먹으면 나이에 따른 황반 변성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루테인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황반 변성은 주로 50세 이상인 이들에게 나타나는데, 시야가 흐릿하다가 심하면 시력을 잃게 된다. 아직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두 달 동안 냉동 시금치를 매일 75g씩 섭취했더니 혈중 루테인 수치가 올라가고 황반 색소 밀도 역시 증가했다. 황반 색소는 선글라스를 낀 것처럼 눈을 보호한다. 따라서 황반 색소 밀도가 증가하면 황반 변성 위험은 줄어든다.
인지 기능 유지=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다. 따라서 노화로 인한 두뇌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러시대 연구팀은 950명의 노인을 5년여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를 매일 섭취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인지 능력이 10년 이상 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시금치는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A1. 네, 가능합니다. 다만 시금치에는 옥살산(oxalic acid)이 있어 많이 생으로 먹으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데치거나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Q2. 시금치를 데치는 이유는 뭔가요?
A2. 옥살산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끓는 물에 30초~1분 정도 데친 뒤 찬물에 헹구면 색도 선명하고 쓴맛도 줄어듭니다.
Q3. 시금치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A3. △생 시금치: 물기를 털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뒤 냉장 보관 (3~5일 이내) △데친 시금치: 물기를 꼭 짜서 1회분씩 나누어 냉동하면 1~2개월 보관 가능.
출처:코메디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