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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2번 이상 헹궈라...해산물 이것 걱정, 최대한 없애려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2/24/
  • 조회수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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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몸 곳곳에 쌓여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각종 해양쓰레기가 미세하게 분해되거나 인위적으로 제조된 5mm 이하의 플라스틱이다. 해수, 담수 등 다양한 경로로 식품에도 축적돼 해산물을 먹을 때 걱정되기 마련이다. 생활 속에서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망 전 치매 진단받은 사람 뇌에서 미세플라스틱 5배 더 검출


미세플라스틱은 안전 섭취량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생활 곳곳에서 노출되기 쉬워 완전 배제하기 어렵지만 가급적 노출량을 줄여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이 몸에 쌓이면 면역 체계에 악영향을 주고 식도암, 췌장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몸에 과하게 축적된 미세플라스틱은 치매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최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6년~2024년 시신 수십 구씩 부검한 결과 사망 전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의 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5배 더 검출됐다. 8년간 뇌에 쌓인 미세플라스틱은 50% 늘어났다.


다시마와 미역은 2번 이상 세척·바지락 30분 이상 해감


이런 미세플라스틱은 여러 식품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생으로 흔히 먹되 해감이 불가능한 다시마와 미역은 어떻게 먹어야 안전할까. 두 음식은 물로 2번 이상 세척하면 미세플라스틱이 감소한다. 다시마를 2번 헹궜더니 세척 전보다 미세플라스틱이 85%, 미역은 71% 감소했다.


2월이 제철인 바지락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불순물을 제거하면 좋다. 이후 소금물에 30분~1시간 담가 놓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갯벌에 서식하는 바지락은 30분 이상 해감하면 90% 이상 미세플라스틱이 제거된다.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바지락을 소금물에 넣어 30분간 어두운 곳에 둔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468개에서 19~31개로 90% 이상 줄었다.


생수병으로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사용하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이런 습관은 미세플라스틱에 더 많이 노출되는 지름길이다. 여러 번 사용할수록 플라스틱 표면에 미세한 흡집이 생긴다.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방출되는 셈이다.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페트병을 세척할 때도 마찰이 가해지면서 미세플라스틱이 활발히 분해된다.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더 나온다. 생수병을 여닫을 때 발생하는 마찰로 병목 부분에서 떨어져 나온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조각이 물에 유입된다는 보고도 있다. 페트병 제품은 사용 전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한 번 사용한 뒤 버려야 안전하다. 내용물은 가급적 빨리 비우는 게 좋다. 유통기한이 길더라도 생수병에 오래 담겨있으면 미세플라스틱 방출량이 증가한다.


〈3줄 요약〉
✔ 미세플라스틱이 몸에 쌓이면 면역력 저하·각종 암·스트레스 등 유발할 수 있음
✔ 사망 전 치매 진단받은 사람 뇌에서 미세플라스틱 5배 더 검출됐다는 최신 연구 결과
✔ 바지락은 30분 이상 해감, 다시마·미역은 2번 이상 세척, 일회용 플라스틱 병 재사용 줄일 것


 


출처: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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