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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감기와 증상 비슷해 구분 어려운 ‘이것’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2/06/
  • 조회수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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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부비동염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


직장인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콧물과 코막힘 증상이 이어지면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다.


평소 알레르기 비염을 앓았지만 예년과 달리 오랜 기간 증상이 지속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아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단순한 감기가 아닌 ‘비부비동염’ 진단을 받았다.


 



얼굴 뼛속에는 광대뼈 내 각각 위치한 상악동, 코 양쪽에 위치한 사골동, 눈썹 위쪽에 각각 위치한 전두동 등 빈 공간을 의미하는 부비동이 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고 목소리 공명이나 비강 내 압력 조절, 마신 공기의 온도·가습 조절 역할을 한다.



부비동은 비강으로 이어져 외부 공기를 통해 콧속을 환기하며 분비물을 자연스럽게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세균·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점막이 붓거나 콧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비부비동염이 발생한다.


흔히 축농증이나 부비동염이라고도 불리지만 대부분 비염 발생 없이 단독으로 부비동염만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비부비동염이 정확한 표현이다.



비부비동염은 콧물·코막힘과 함께 코·부비동에서 발생한 다량의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안면 통증, 후각 감퇴이 주요 증상이다.


두통이나 귀통증, 치통, 입 냄새, 기침, 피로감,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진단을 위해선 주요 증상을 점검하고 비강 검사를 시행한다.


필요에 따라 X선, 내시경, CT, MRI 등 영상의학 검사를 한다.



비부비동염은 증상이 발생한 지 4주 이내인 급성 비부비동염과 4∼12주 사이인 아급성 비부비동염,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분류한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호전되나 만성으로 이어져 약물에도 호전이 없거나 안와 혹은 두개 내 염증으로 합병증이 발생할 땐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대동병원 귀·코·목센터 조명준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비부비동염은 비염이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일반인이 감별하기 쉽지 않으므로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방치할 경우 천식이나 기관지염, 안면부 봉와직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 세척기는 수시로 열탕 소독
간혹 비부비동염 치료를 위해 코 세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 세척을 할 땐 반드시 생리식염수를 사용해야 한다.


다른 용액을 사용하면 코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코 세척기는 열탕 소독을 자주 해줘야 한다.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히려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너무 세게 코 세척을 하게 되면 생리식염수가 귀로 넘어가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고 평소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 코점막에 자극을 줘 코피가 날 수 있다.



비부비동염 예방하려면


▶개인위생 관리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주의


▶실내 적정 온도·습도 유지하기


▶실내 청결과 환기


▶담배 연기, 화학물질 노출 주의하기 등을 실천하는 게 도움된다.


 

출처 : 중앙일보 헬스 미디어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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