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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뭘 먹여야 건강할까? 뭘 안 먹일지부터 고민하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12/26/
  • 조회수 :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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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영 용인 청명한의원 원장의 '당신의 아이가 자주 아픈 이유 QnA'


12월 부모4.0 맘스클래스 강연자로 백재영 청명한의원 원장이 출연해 '당신의 아이가 자주 아픈 이유 QnA'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효상 기자 



아이는 생각보다 자주 아프다. 특히 감기를 정말 자주 앓는다.


콧물, 기침, 가래, 열 등 기본적인 감기에 축농증, 중이염, 비염,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환을 겪어내며 몸살을 앓는다.


아이는 그렇게 크는 것이라고 하고, 좀 크면 어릴 때 비해 덜 아프다고 하지만 앓는 아이 지켜 보는 부모 마음은 찢어진다.


또 어린이집 등원이나 부모의 출근 등 현실적인 돌봄문제도 무시할 수 없으니 최대한 빠르게 증상을 잡고 아이를 기관에 보내는 게 일차적 목적이 되기도 한다.


소아과 좀 그만 갔으면 좋겠다 하는 게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가정의 소망이라면 소망. 몸에 좋다는 게 있으면 어떻게든 구해서 먹이겠다는 게 비슷한 부모 마음이다.


하지만 '몸에 좋다는 것'을 먹으면 자주 앓는 아이도 건강해질 수 있을까? 


 


베이비뉴스는 12월 부모4.0 맘스클래스 강연자로 백재영 용인 청명한의원 원장을 초빙해 '병원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당신의 아이가 자주 아픈 이유 QnA'를 진행했다.


백재영 원장은 두 딸과 아들, 총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이자 23년차 한의사다.


아이들은 병명이 아닌 원인을 먼저 살핀 후 치료했을 때 어른보다 훨씬 빨리 좋아지며, 면역력과 소화기능을 온전히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음을 항상 강조, 최근에는 두 번째 저서 '엄마는 아이의 첫 번째 의사입니다'를 출간했다.


백재영 원장이 출연한 부모4.0 맘스클래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베이비뉴스와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송출됐으며 용인시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지원 대상자도 함께 했다. 



우선 앞서 말한 대로 아이들은 정말 자주, 다양한 질환을 겪으며 자라난다.


그런데 아이들이 앓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게 백재영 원장의 설명이다.


유전적 문제 빼고, 사고 등 외상 빼고, 외부 감염의 문제를 제외하고 아이들이 아픈 이유는 '체력'과 '소화기관'의 문제라는 것. 백재영 원장은 방송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생활습관'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로 반신욕이다. 집에 욕조가 없다면 아이 배에 따뜻한 찜질팩을 둘러주거나 발만이라도 따뜻하게 족탕을 해주면 콧물도 빨리 멈추고 건강도 좋아진다.



두 번째로 아이스크림 등너무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다.


사람 체온은 36.5도가 기본이고 위장은 더 온도가 높다.


영하의 음식이 갑자기 들어오면 위장이 긴장하고 제 기능하기 어려워진다.


소화기능이 나빠지고 면역력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감기도 자주 걸리게 한다.


특히 감기에 걸렸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땐 아이스크림을 조심해야 한다. 


 


세 번째 팁은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밥 잘 안 먹는 아이가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면 밥 먹기 전 따뜻한 물을 조금 마시게 하면 좋다.


소화기능이 원활해지고 경직된 배 근육을 이완하는 효과도 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에서는 배 마사지와 전신마사지를 강조한다.


'엄마 손이 약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의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다.


복직근이 뭉쳐있으면 소화도 어렵고 건강도 안좋아진다.


아이 배와 몸을 마사지하듯이 손으로 슬슬 만져주면 경직된 근육이 풀어진다.


 


다음은 실시간 라이브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백재영 원장이 답변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

▲ 비염 콧물과 감기 콧물을 판단하는 기준?


 아이가 코가 자주 막히거나 콧물이 자주 난다면 이 콧물이 정상적 범위의 콧물인지 아닌지를 먼저 살펴볼 것.


콧물이 분비되는 게 정상. 콧물이 말라버리면 오히려 코 건강에 좋지 않다.


감기에 걸렸을 때 나는 콧물은 처음엔 맑게 흐르다가 시간이 흐를 수록 진해지고 누래진다.


 


비염은 투명한 콧물이 흐른다.


재채기와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비염인지 감기인지는 이런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둘이 동시에 오기도 하니 정확히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비염은 방치하면 입으로 숨을 쉬게 하는데 그러다 보면 코로 숨 쉴 때 보다 산소를 적게 마셔서 두뇌와 성장발달에 안 좋을수 있다.


입 벌리는 습관이 얼굴형을 바꿔놓기도 한다.



▲ 비염도 유전일까?


유전은 아니다. 다만 생활환경이 비슷하다 보니 비염이 생기고 낫기를 반복하는 걸 같이 해서 유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유전이 아니라고 본다.



▲ 항히스타민을 아이가 먹어도 되는지?


증상이 심할 때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약이다.


 항히스타민 등은 콧물을 줄어들게 만든다. 그런데 그렇게 줄어든 코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코 안으로 들어가고, 축농증이나 중이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콧물이 있다가 사라지면 좋아진 것이라고 보는데 항히스타민의 작용일 뿐이다. 콧물은 투명하게 흐르는 게 나은 것.



▲ 코 세척기 자주 사용해도 되는지?


축농증으로 코 풀기가 힘든 사람들이 코 세척기를 사용하는 거다.


식염수로 자꾸 코를 세척해내면 코 점막 내 필요한 점액들까지 씻겨내려가 점막이 자기 역할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 



▲ 아침에 애가 콜록거리고 콧물이 난다


낮에 코가 흐르는데 투명하다면 정상범위. 큰 문제가 아니다.


근데 낮에 누런 코가 흐르거나 후비루 소리가 난다면 비정상적 범위다.


아침에 아이들이 한시적으로 콧물이 나고 기침을 하기도 하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두고 보셔도 괜찮다. 



▲ 기침 콧물이 심해서 애가 두 달 째 항생제를 먹고 있다.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감기는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7일이면 낫는다는 속설이 있다.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감기가 안 낫는다면 다른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도 봐야한다.


항생제는 세균성 질환에 쓰는 약이다.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바이러스 질환에 항생제를 쓰는 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세균성 감염이 아닌 단순한 감기에 항생제를 쓰는 건 맞지 않다.


수학성적이 떨어졌는데 영어공부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 곧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아이가 자꾸 배꼽 주변이 아프다고 한다.꾀병인지?


어린 아이가 꾀병 부릴 일은 별로 없다.


진짜 아프니까 아프다고 하는 것. 그런데 병원에서 검사 상 문제가 없다면 배 주변 근육을 풀어줄 수 있게 자주 마사지 해줄 것.



▲ 7세 아이 홍삼 먹어도 될까?


홍삼은 인삼을 여러번 찌기를 반복해 효능을 좀 누그러지게 한 것. 하지만 삼이 도움되는 체질이 있는데 그런 것과 무관하게 무조건 좋다고 홍삼 먹이는 건 안 좋다.


평소 손발이 차고, 빈혈이 있고, 창백하고, 잘 안 먹는 아이들이 홍삼 먹으면 좋고 그게 아니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애가 밤에 잘 때마다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성장통일까= 뛰거나 걸을 때 아프다고 한다면 놀다가 다쳐서 아픈 것일 수 있다.


그런데 가만히 잘 있다가 잘 떄 아프다고 한다면 그건 다친 게 아닐 수 있다.


성장통은 주물러 주거나 찜질해주면 통증이 좀 나아진다.


키 성장 관련해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염두에 두는 부모들 계시는데, 성장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없는 아이들은 키 커지는 주사를 맞아도 크게 효과는 없다.


또 부모 키로 아이의 최종 키를 예측하는 방식도 있는데 키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너무 미리 걱정할 필요도 없다.  



▲ 밤 10시 이전에 자야 키 크는 호르몬이 나온다는 사람이 있고, 시간과 무관하게 애가 아프지 않고 푹 자면 성장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된다는 사람이 있다.


누구 말이 맞는지?=늦게 자도 푹 자면 괜찮다.


그러나 늦게 자면 피곤하고 깊은 잠을 잘 못자기도 하고 환경이 안 좋아지니까 숙면하기 어렵다. 성장호르몬은 아이가 깊은 잠을 잘 때 분비가 원활하다는 게 맞다. 



▲ 키 성장에 도움 주는 영양가 있는 식재료나 음식 추천한다면?


좋다는 걸 먹기보다 나쁜 걸 피하는 게 우선이다.


불필요한 항생제, 차가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


항생제의 과도한 사용은 장내 불균형을 초래해 면역력을 약화한다. 소화기능이 좋아지면 아이들은 뭐든지 잘 먹고 영양분도 잘 흡수한다. 


라이브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을 읽는 이나영 육아캐스터와 백재영 원장.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 잘 안 먹는 아이 억지로 먹여야 할까?


단순한 음식 선호의 문제인지 소화기능 문제인지 어떻게 아는지?


중간 간식 다 피하고 밥 때에만 밥을 먹이는데도 며칠째 밥을 잘 안 먹는다면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소화기능이 안 좋아져서 안 먹는 애들은 간식을 안 먹어도 밥을 안 먹는다.


그때 배 긴장이 문제인지 위장 움직임 자체가 약해져 그러는 건지 확인해야 한다.


집에서 먼저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물 자주 마시게 하면서 지켜본 뒤 진찰받아볼 것. 



▲ 유산균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소화기능에도 도움이 되는지?


유산균은 먹어도 위산과 담즙으로 95%가 파괴된다.


5%가 장에 도달해도 소화기관이 안 좋다면 제기능을 못한다.


유산균 먹어서 도움되는 아이들은 이미 장이 튼튼한 아이들이다.


건강한 아이들은 유산균을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다.


소화기관 안 좋은 아이들은 유산균을 먹어도 도움이 안 될 것. 
 


▲ 아플 때 잘 먹이라고 하는데 꾸역꾸역 먹여야 할까?


아플 땐 소화기를 좀 비워줘야 빨리 낫는다.


억지로 먹이면 안 된다. 아이들은 건강하면 먹지 말라고 해도 잘 먹는다.


쇠도 씹어먹을 나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 여자아이들은 좀 마르게 키우고 싶다는 엄마들이 많다


억지로 안 먹여서 체중을 조절하는건 나쁘다. 건강한 상태에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게 해줘야 한다.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면 건강하게 좋은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나쁜음식으로 나쁜체중이 늘지 않게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 



▲ 아이들 기침하고 감기 기운 있을 때 배도라지즙 자주 먹이는데 효과 있을까?


배도라지만으로 감기를 잡는 건 한계가 있다.


이정도로 감기를 낫게하거나 예방하려고 한다는 건 과한 욕심이다. 
 


▲ 소화기능 튼튼하게 하는 생활습관은? 


식사시간에만 먹일 것. 밥 안 먹는다고 간식 주면 악순환 반복이다.


밥 먹고 간식 주지 말고, 다음 식사때까지 속을 완전히 비워둬야 한다.


이런 습관만 지켜도 소화기관이 나빠지지 않는다.


소화기는 비워져 있어야 제 기능을 한다. 



▲ 4살 아이, 우유 꼭 필수인지?


우유로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는 없어. 우유에 있는 영양소는 다른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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