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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기가 유아건강에 미치는 영향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3/22/
  • 조회수 :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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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6개월이 되면 보행기를 태우는데, 가능하면 보행기는 태우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는 세상에 나와서도 1년 동안 엄마 뱃속에서 완성하지 못한 진화의 과정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생후 3개월이 되면 누워 있다가 몸을 젖히고, 6개월이 되면 기고, 1년이 돼야 설 수 있게 되면서 걸음을 떼게 된다.

 

특히 기어야 할 때 기지 못하면 허리가 만곡을 긋지 못하게 되고, 고관절 근육이 발달하지 못하게 된다. 보행기를 탄 채로 걷는 것은 마치 리어카를 끄는 듯한 자세와 흡사하기 때문에 앞발바닥의 살이 뒤로 밀리면서 족아치가 사라져 평발이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기가 기는 것은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기면 허리가 만곡을 그으면서 S라인을 형성한다. 그러고 나서 일어서야 제대로 된 허리를 가지고 설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면서 고관절이 튼튼해져야 성장해 가면서 잘 틀어지지 않게 된다. 대부분의 병은 고관절이 틀어지고 척추가 굽으면서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몸에서 주춧돌의 역할을 하는 고관절이 튼튼해지고 나서 걷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다. 이런 순리를 무시하고 보행기에 아이를 묶어 놓으니 어렸을 때부터 고관절이 틀어져 병에 시달리게 된다.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척추측만증, 비만, 아토피성 피부염, 시력저하가 많이 있고, 성인들에게나 나타나야 할 당뇨나 요통, 만성 신부전증 같은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어릴 때 보행기를 타면서 허리가 서지 않고 고관절이 약해져 온몸이 쉽게 휘어져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병은 고관절이 틀어지면서 허리가 굽어서 생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유념할 필요가 있다.

 

물론 부모님이 바빠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보행기를 태우기도 하지만, 이런 사정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래도 이제 보행기가 내 아이의 몸을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가급적 보행기에 앉혀 놓는 시간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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