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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간식, 구강건강엔 ‘독’…여름철 충치환자↑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7/29/
- 조회수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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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처럼 달콤하고 시원한 간식은 갈증해소와 기분전환에 제격이다. 하지만 이러한 간식은 입속 건강에는 숨은 적이 될 수 있다. 충치(치아우식증)는 여름철 더욱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대 충치환자는 약 100만명으로 2017년보다 약 30% 증가했다. 전체 10대 인구 중 충치 유병률도 같은 기간 14.8%에서 21.8%로 늘었다. 치과를 방문한 10대 중 충치로 진단받은 비율은 47%에 달해 두 명 중 한 명꼴로 충치를 겪고 있는 셈이다.
충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 치아가 손상되면 시린 증상이나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나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신경관까지 번져 신경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김현정 교수는 “충치의 주요 원인은 충치균이 당분을 분해해 생성한 유기산”이라며 “당도가 높은 과일,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의 섭취가 늘어나는 여름철엔 충치 발생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더위를 식히기 위해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습관도 구강건강에 좋지 않다. 커피는 산성이 강하고 이뇨작용을 유발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구강이 건조해지면 산을 중화하고 치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타액(침) 분비가 줄어들어 충치 예방능력이 떨어진다.
김현정 교수는 “여름철엔 수분을 자주 보충해 침 분비를 유지하고 당분이 함유된 간식은 되도록 식사와 함께 섭취한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충치는 빨리 치료할수록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서덕규 교수는 “충치는 조기에 발견해 간단히 수복치료를 받으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치아수명도 늘릴 수 있지만 방치할수록 치료 난이도가 높아지고 예후도 나빠진다”고 말했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루에 몇 번 칫솔질을 하느냐보다 하루 한 번이라도 정확하게 닦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서덕규 교수는 “치아와 잇몸 경계, 치아 사이 등 잘 닦이지 않는 부위를 꼼꼼히 관리해야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며 “치실이나 구강청결제를 병행하면 세균 제거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