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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 사이, 환절기는 언제부터 시작될까?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9/24/
  • 조회수 :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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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선선한 공기 속에 가을이 온 것일까 싶다가, 한낮 늦더위에 아직은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조금씩 벌어지면서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환절기’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더워지려 하거나 추워지려고 할 때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는 인사말을 건네곤 하지만, 사실 우리가 이야기하는 환절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말하는 건지 명확한 기간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느끼는 환절기는 언제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환절기(換節期), 계절이 바뀌는 시기

환절기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면, 단어 그대로 계절이 변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보통 ‘절기’가 존재하는 기후에 사는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는 개념으로, 우리나라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존재하는 온대 지방의 경우 네 개의 계절이 전환되는 시기를 환절기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다른 관점으로는 계절의 성격이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에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2월 말~4월 초)이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8월 말~10월 초)를 환절기라 구분 짓기도 합니다.

이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나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계절이 바뀌긴 하지만 계절의 성격이 달라지지는 않기 때문에 환절기로 구별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기의 개념이 다른 지역에서는 환절기의 개념도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열대나 아열대 지역은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 두 기간 사이를 환절기라고 이야기하며, 한대 지방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 차이에 따라 백야와 극야로 나뉘는데 이 사이를 환절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기후의 변화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이를 대비한 다양한 준비가 필요해지는데, 환절기란 이런 생활 양식의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기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접어들면,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피부 가려움이나 장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큰 일교차로 인해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워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환절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환절기 면역력 사수, 꼭 지켜야 할 건강 습관 5가지!

먼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3일 정도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높아지는 데 도움이 되며, 하루 7시간 정도는 충분히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습관을 들여야 피로를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축적해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또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각종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외부 온도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하며, 환절기 실내 적정온도(19~23도)와 적정 습도(50~55%)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므로, 손을 잘 씻고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피할 수 있게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어야 하며, 음식물을 먹기 전이나 재채기를 한 후에도 반드시 손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역시 환절기 건강을 사수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습도가 낮아져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속 기도 점막도 함께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쉽게 몸속으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셔서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하고, 특히,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몸속에 들어온 차가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제철 음식을 먹는 것 역시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면역세포들이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영양분들이 다량 함유된 제철 식재료를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출처 : 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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