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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특보에 빙판길 교통사고 주의, 어린이 교통사고 났을 때는?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2/18/
  • 조회수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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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 영하 10도를 밑돌만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빙판길이 생겨 교통사고 나기 십상이다. 목동 함소아한의원 이종훈 대표원장은 “길이 미끄러워 교통사고 위험이 큰데 이 경우 특히 아이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아이들은 작은 충격에도 몸이 상하기 쉽고 심리적 쇼크로 인해 사고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빙판 길 교통사고는 크게 보행 중 교통사고와 탑승 중 교통사고로 나눌 수 있다. 보행 중 교통사고는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차량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등과 충돌하는 경우다. 아이 신체에 직접 외상이나 충격이 가해진 상황이라면 사고 직후 큰 통증이나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더라도 부딪힌 곳을 잘 살피고 필요시 엑스레이, CT 등 검사를 통해 골절이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탑승 중 빙판길 미끄럼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연쇄 추돌보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눈이 많이 내린 날이나 도로가 얼어붙은 날에는 가급적 아이와 함께 차량에 탑승하는 것을 자제하고 스노우 타이어, 스노우 체인 등 미끄럼에 대한 꼼꼼한 대비를 해야 한다. 길이 얼거나 미끄러울 때에는 급제동이 어렵고 브레이크로 제동 시 오히려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회전하면서 제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저속 기어에서 최대한 저속으로 운행해야 한다.

평소 안전띠를 답답해하는 아이라도 빙판길에서는 반드시 안전띠 착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7세 미만이라면 카시트가 필수인데 아이에게 맞는 사이즈의 카시트에 앉혀 제대로 고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띠, 카시트만으로도 큰 부상이나 인명사고 등의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10세 이하의 소아를 앞자리에 앉히거나 엄마가 아이를 안는 자세로 차에 타는 것도 삼가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2차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와 함께 침착하게 주의를 살핀 후 차량을 빠져나와 재빨리 보험회사에 연락해 사고처리 접수를 진행해야 한다. 추위에 아이와 함께 장시간 밖에 있기 힘든 상황이라면 사고 현장을 잘 보존하고 차량을 안전한 위치로 옮기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의 의식을 먼저 확인하고 외상이나 타박 등을 먼저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아이가 크게 놀라거나 당황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야 한다.

작은 교통사고일수록 외상이 없으면 번거롭지 않게 지나가기 쉬운데 아이는 어른과 달리 작은 충격에도 큰 타격을 입는다. 따라서 검사상 문제나 이상이 없더라도 교통사고 이후 ▲특정 부위의 통증이나 불편함을 반복해서 호소하거나 ▲사고 당시의 정황을 반복해서 이야기하거나 엄마와 떨어지기 무서워하고 ▲평소 잘 자던 아이가 깊게 잠들지 못하고 자다 깨서 심하게 우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하고 주치의 한의사의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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