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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전에도 아토피가 낫지 않아 걱정이에요.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2/10/
  • 조회수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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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전에도 아토피가 낫지 않아 걱정이에요

  •  아토피는 어릴 때 나타나서 자라는 동안 점점 없어진다고 하지만 당장 괴로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손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일곱 살에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를 둔 엄마들의 다양한 대응법을 소개한다.

목차

우리 아이 아토피 이렇게 고쳤어요

아토피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들의 고민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보면 엄마 입장에서는 안쓰럽기 그지없다. 보기에도 흉하지만 가려워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을 보면 대신 앓아주고 싶을 정도. 또한 잘 낫지 않는 질병이라 일곱 살까지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아이라면 엄마는 거의 아토피 박사가 되었을 정도다.


 


우리 아이 아토피 이렇게 고쳤어요


“풍욕과 냉온욕으로 아토피를 줄였어요”
올해 학교에 들어간 홍재는 어렸을 때는 아토피가 심하지 않았는데 여섯 살 경부터는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겨울에만 잠깐씩 나타났었는데 여섯 살 겨울부터는 진물이 날 정도로 아토피가 심해졌다. 평소 감기를 달고 살고 중이염도 자주 앓아 아토피가 심해진 것이 아닐까 싶다. 홍재의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처음에는 피부과를 찾았다. 그곳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고 발라주면 증상은 가라앉았으나 그때뿐이었다.


스테로이드 연고가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홍재 엄마는 자연요법을 시작했다. ≪해맑은 피부를 되찾은 아이들≫이라는 책을 본 뒤 먹을거리도 신경 쓰면서 매일 풍욕과 냉온욕을 했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먹이지 않았다. 육류, 생선, 밀가루 등을 제외하고 된장찌개와 밥, 야채류를 먹였다. 그러면서 명현 현상도 겪었다. 아이의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졌던 것. 그래도 자연요법을 계속하니 아토피 증상이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엄마가 힘들어졌다.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이것저것 제한하자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둘째를 낳고 키우면서 아토피 치료를 잠깐 멈추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골로 이사를 하고, 홍재도 시골 분교에 입학시켰다. 지금은 자연 속에서 놀다 보면 홍재의 아토피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느긋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유기농 식단으로 바꾸고, 매일 풍욕을 했어요”
일곱 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상희 씨는 딸아이의 아토피 때문에 안 해본 것이 없다. 아이가 돌이 넘을 무렵부터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약을 먹이고 병원에서 타온 연고를 발라줘도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연요법으로 아토피를 고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실천해보기로 결심했다.


먼저 식재료를 모두 유기농으로 바꾸었다. 일반 재료들보다 가격이 비쌌지만 병원비에 비하면 큰돈이 아니었다. 그리고 매일 풍욕을 해주었다. 집에서는 유기농 식단이 가능하지만 유치원에 가면 일반 음식을 먹게 되는 것이 안타까워 유기농 재료로 급식을 하는 곳으로 보육 기관도 옮겼다. 3개월쯤 지났을 때부터 이상희 씨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해 지금은 아토피 증상이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재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기농 식단과 풍욕은 매일 하고 있다.


“루이보스 차를 먹고 발랐어요”
일곱 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다영 씨는 아이의 아토피 때문에 안 써본 방법이 없다. 한방으로 양방으로 아토피를 잘 치료한다는 병원은 다 다녔고, 좋다는 보습제를 바르고 한약도 먹여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또한 유기농으로 식단도 바꾸고 이런저런 자연요법을 써보았지만 자신이 너무 힘들어 오래 하지 못했다.


그러다 루이보스 차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아이에게 수시로 먹였다. 가려워할 때는 스프레이에 넣고 뿌려주거나 차를 우린 물로 목욕을 시켰다. 그랬더니 아토피 증상이 많이 가라앉았다. 보습과 청결은 기본. 땀이 났을 때는 바로 목욕을 시키고 보습제를 발라주었다. 아이가 무심코 긁어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톱도 짧게 잘라주고, 너무 가려워할 때는 엄마가 대신 긁어주었다. 김다영 씨는 아토피 치료는 꾸준한 관리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아이에게 맞는 아토피 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일곱 살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권성연 씨는 아이마다 맞는 아토피 전용 제품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권성연 씨 역시 아이의 아토피 때문에 많은 방법을 사용했다. 연수기를 이용해 아이 목욕을 시키고 있고, 최근에는 스팀 청소기를 사서 집 안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 아토피 로션도 주변에서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브랜드의 제품들을 쓰다 보니 아이에게 맞는 것을 찾아낼 수 있었다. 천연 재료로 만든 것, 알로에가 들어간 것, 한방병원에서 만든 것 등 여러 가지 중에서 권성연 씨는 천연 재료로 만든 것을 이용해 보습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아토피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들의 고민


Q. 채식만 하면 아이의 체력이 약해지지 않을까요?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육류나 콩류, 우유 등 성장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엄마들은 고민을 하게 된다. 성장에 필요한 것이니 안 먹일 수 없고, 먹이자니 알레르기 반응이 염려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다. ≪해맑은 피부를 되찾은 아이들≫의 저자 최민희 씨는 “영양과 알레르기 반응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잘해야 한다”며 “대체 식품을 찾아 먹이라”고 이야기한다. 우유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두유를 먹이고, 콩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풀을 먹고 자란 깨끗한 쇠고기를 먹인다. 비교적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흰 살 생선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 자연 요법이 위험하지는 않나요?
아토피와 관련한 정보를 찾아보면 자연요법을 통해 아토피를 고쳤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서점에 나가 봐도 아토피를 고친 체험담을 담은 책들이 많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 직접 해보기에는 조금 위험스러워 보이는 것도 사실. 더군다나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증상이 나빠지는 명현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현재까지 진행해온 치료를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먹을거리나 풍욕, 냉온욕 등 자연요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부모가 자연요법에 대해 충분히 알고 직접 실천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Q. 아토피가 있으면 다른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가요?
영아기에 아토피를 앓은 아이의 70% 정도는 자라면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을 앓게 된다고 한다. 전문의들은 “아토피는 알레르기 행진의 시작을 알리는 질환”이라며, “아이가 증상을 보일 때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tip 어릴 때 없던 아토피가 일곱 살 때 나타나기도 하나요?


아토피나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에서도 나타나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주로 선진국, 그중에서도 도시에서의 발병률이 높은데 아파트 생활 증가, 환경오염, 개인위생 강화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자연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세균에 감염되어 얻게 되는 자연 면역력을 얻을 수 없는 상황. 그러다 보니 공기 오염이나 진드기, 꽃가루 등 주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것이다.


아이가 인스턴트식품을 좋아하거나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아토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7세에 아토피가 나타난 경우에는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요인이 많은 것이므로 평소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학교 가기 전에도 아토피가 낫지 않아 걱정이에요 (7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60가지, 2010. 08. 20., 중앙M&B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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