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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아이 유치 관리법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5/25/
- 조회수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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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아이 유치 관리법
요약 돌 지난 우리 아이 치아는 8개뿐인데, 옆집 아이는 20개가 다 났다면 괜히 걱정되는 것이 부모 마음. 과연 아이들 이는 늦게 나도 괜찮은 걸까? 또 치아는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까?
목차
돌 이후 치아 발달 순서는 이렇다
이 날 때 아파하는 아이를 위한 홈 케어법
꼭 기억해야 할 13~24개월 유치 관리의 원칙
충치가 생겼다면 빨리 치료한다
돌 이후 치아 발달 순서는 이렇다
일반적으로 돌 된 아이는 아랫니 4개, 윗니 4개를 가지고 있다. 18개월이 되면 위 앞니에서 한 칸 건너 쪽에 어금니 2개가 나고, 이어 빠르면 20개월에 송곳니도 나기 시작한다. 보통 두 돌 반인 즉 30개월까지, 또는 늦어도 34개월까지 유치 20개가 모두 나게 된다. 어금니와 송곳니가 나게 되면 아이는 다양한 음식물을 자유자재로 씹을 수 있으므로 치아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tip 우리 아이 치아 수가 정상인지 알려면
개월 수에서 6을 빼면 그 시기에 정상적인 치아의 개수를 알 수 있다. 12개월 아이라면 12-6=6이므로 6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으면 정상이다. 그런데 정상에서 6개월쯤은 빠르고 늦을 수 있으므로 너무 안달하지 말 것. 어떤 치과 의사들은 치아가 늦게 나는 것이 늙어서도 튼튼한 치아를 갖는 비결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 날 때 아파하는 아이를 위한 홈 케어법
새 이가 날 때 아이들은 짜증을 내거나 보챈다. 볼이 뜨끈뜨끈해지고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하며 갑자기 이것저것 물기 시작한다. 아프기 때문이다. 보통 생후 12~15개월에 나는 첫 어금니와 20~24개월에 나는 두 번째 어금니가 가장 아프다. 그러나 아이가 감기에 걸려도 보채고 열이 나므로, 일단 소아과에 가서 열이 나는 원인을 확실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 만약 이 때문에 열이 난 것이라면 아이는 이가 다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소 상태로 돌아온다. 새로 치아가 나느라고 힘들어하는 아이를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
1. 얼려둔 치아발육기를 물게 한다차가운 것을 물고 있으면 잠시 통증이 없어진다. 속에 젤이 든 치아 발육기가 있으면 얼려두었다가 주어도 좋고, 얼음 조각을 주는 것도 좋다.
2. 손가락으로 잇몸을 마사지해준다손을 깨끗이 씻은 후 아이 어금니 쪽 잇몸을 약간 세게 마사지해준다. 근본적인 효과는 없을지라도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3. 찬바람을 맞지 않게 한다바람을 맞으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겨울이라면 이가 나는 동안 외출을 삼가고 나가게 될 경우 귀까지 덮는 모자를 씌운다.
꼭 기억해야 할 13~24개월 유치 관리의 원칙
그럼 아이의 유치는 어떻게 관리해주어야 할까? 양치질을 열심히 해준다고 충치가 안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식습관에 생활습관이 나쁘면 아무리 양치질을 잘해도 이가 썩게 마련이다. 다음 네 가지는 소아치과 전문의가 이구동성으로 권하는 유치 관리의 절대 원칙이다.
1. 젖병을 확실히 끊는다치아우식증이라는 병이 있다. 입안에 남은 당분이 치아를 갉아먹는 병인데 90% 이상 젖병이 원인이다. 특히 밤에 젖병을 물고 있다가 자는 습관이 있는 아이는 입에 남아 있는 당분을 전혀 닦지 못하고 자게 되므로 당연히 우식증 또는 충치가 생기게 된다. 사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젖병은 전혀 필요가 없다. 밤에 일어나 먹지도 않고, 우유병 대신 컵으로 먹기 때문에 젖병을 확실히 끊어줘야 한다.
2. 단 것을 적게 먹인다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잘 안 지키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단것’ 문제다. 치아에 해를 가하는 ‘단것’은 사탕뿐만이 아니다. 사탕과 비슷한 젤리, 초콜릿 외에 부모들이 간식으로 자주 주는 주스와 요구르트에도 상당한 당분이 들어 있다. 간식을 고구마나 감자 등으로 바꾸고 주스와 요구르트를 덜 먹이도록 한다.
3. 엄마와 함께 양치질을 한다돌쯤 되면 엄마가 양치를 할 때 아이에게 칫솔을 쥐여주고 혼자 칫솔질을 하게 해본다. 못해도 나무라지 말고 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칫솔질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할 수 있다.
4. 반드시 엄마가 칫솔질을 해준다이 시기 아이는 손놀림이 미숙하므로 치아 안쪽과 어금니까지 구석구석 닦기에는 무리가 있다. 귀찮아도 만 3세까지는 반드시 엄마가 칫솔질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잠자기 전에는 엄마가 직접 닦아주는 것이 좋은데 잠잘 때는 낮보다 침이 덜 나와서 치아 세척이 덜 되어 충치가 더 잘 생기기 때문이다. 치약은 아이가 거부반응을 보이고 먹게 되면 해로울 수 있으므로 칫솔에 물만 묻혀 사용하는 것도 좋다.
충치가 생겼다면 빨리 치료한다
‘유치는 어차피 빠질 것이니까 충치가 생겨도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다. 하지만 이는 위험천만한 생각. 충치를 방치하면 염증이 치아 뿌리에까지 영향을 주어 영구치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충치가 생기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소아에게 처방되는 항생제나 기타 약에는 충치를 유발시키는 당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약을 먹인 후에는 입을 헹구어내거나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우유 이외에 간식을 먹게 되는데 이 간식으로 인하여 충치가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간식의 양보다는 얼마나 자주 먹었느냐가 충치 발생에 중요한 요건이 된다. 자주 먹이지 않도록 하고 간식 후에는 물로 헹구어준다. 불소도포는 유치열이 완성된 24개월부터 해주도록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돌 지난 아이 유치 관리법 (3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49가지, 2010. 08. 20., 중앙M&B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