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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이 놀게 하자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1/17/
  • 조회수 : 190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 도전의 기회 많이 줘야"
 
[연재] 박정자 교수의 '좋은 부모, 현명한 부모'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말 그대로 ‘혁명’입니다. 21세기의 시작과 동시에 출현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단어는 융합과 연결로, 현실과 가상이 연결되고 네트워크를 통해 분야 간의 융합되는 기술 혁명을 의미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첨단로봇공학, 빅데이터 등의 용어로 대표되며 이전의 산업혁명과는 더 빠른 속도로 경제, 과학, 문화, 교육 등, 사회전반에 걸쳐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 유아교육이 초점을 맞춰야 할 3가지
 
그렇다면 불확정성과 불안정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유아교육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둬야 할까요?
 
첫째, 최대한 많이 놀게 해야 합니다. 어린 시절의 자유로운 놀이경험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촉진시켜 공감능력과 표현능력을 기르게 합니다.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몰입(Flow)'의 상태를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몰두의 경험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몰입의 순간에 유아들은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아가 혼자의 힘으로 숟가락을 잡으려 한다면 음식을 흘리고 숟가락을 떨어트린다 해도 손에 숟가락을 계속해서 쥐어져야 합니다. 실패를 알아야 성공의 기쁨을 알게 되고 도전과 용기를 배우게 됩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모든 걸 부모나 교사가 다 해결해주려 하는 순간 앞으로 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도록 기회를 주시고 아이가 실패해도 느긋하게 지켜보며 응원해 줄 수 있는 인내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스스로 직업을 만드는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창의성 발휘는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뒷받침돼야 가능합니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유아가 스스로 결정(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 어떤 우산을 쓰고 갈 것인지, 어떤 색의 양말을 신을 것인지 등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합니다. 작은 일 하나라도 본인이 선택을 하게 되면 책임감과 의사결정능력이 발달합니다. 또한 선택의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이 향상됩니다. 세계 명문대학들은 학생을 선발할 때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이 ‘생각하는 힘’이야말로 모든 학문탐구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박정자는 성균관대학교 아동학 박사를 수료하고 현재 백석문화대와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유아교육과 아동학을 전공했으며 교사 및 원장을 역임하고, 서울시 보육교사 보수교육 강의,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조아 맞춤 컨설턴트 진행 등 영유아보육 관련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영유아기 인성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인성교육문화연구소에서 인성교육 교재개발 및 연구를 했으며 다수의 영유아교육 관련 책을 출간하는 한편 언론에 칼럼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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