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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배산 산책·운동 명소로 각광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1/21/
- 조회수 : 2477
익산 서부지역 모현동에 위치한 배산. ‘배산’ 하면 익산시민들 중 40세 이상이라면 초·중·고등학교 재학시절 봄·가을 소풍으로 아마도 단골 메뉴였을 것이다. 익산시 도심 중심 속에는 강과 산이 없는 터라 영등동 소라산과 모현동 배산이 어렸을 적 소풍과 나들이 장소로 당시에는 유명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듯, 어렸을 때 소풍 장소로 단골이 됐던 모현동 배산이 지금은 지역주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산책과 운동을 하기위해 즐겨 찾는 명소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최근들어 배산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즐겨 찾는 이유는 다름 아닌 배산체육공원이 인접해 있고 배산 중턱에 가족과 연인들이 산책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큰 배산 뒤쪽에 자리 잡은 편백나무 숲은 그리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쉽게 쉴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공간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편백나무는 어림잡아 200여 그루에 이르며 높이가 30m가 넘고 있어 숲이 우거질 때면 하늘이 보이지 않은 정도다.
아울러, 봄철에 피는 꽃을 다량으로 식재해 4월과 5월이 되면 꽃이 만개해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해 미륵산이나 도심 외곽을 찾지 않고도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큰 배산을 지나 작은 배산까지 실제 산책을 해보니 그리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지난 4월 2일 개통된 KTX호남선 철로도 눈에 띄었다. 그동안 침체된 서부지역인 모현동 역시 아파트가 즐비하게 건설돼 있어 모현동이 영등동에 이어 제2의 전성시대(?)를 맞이하는 느낌이다.
배산 입구에 위치한 익산시노인종합회관를 찾고 배산 산책로를 매일 걷고 있다는 김모(76·모현동)씨는 “그리 힘들게 운동하지 않으면서 쉽게 걸을 수 있고, 노인들과 정겹게 이야기 할 수 있어 배산에 매일 온다”며 배산 예찬론을 펼쳤다.
시간이 없어 멀리 떠날 수 없고, 마땅히 운동할 시간 또한 주어지지 않는다면, 가족과 연인들이 이번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배산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