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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향에 따른 '맞춤 육아법'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6/27/
  • 조회수 : 1415
「 '공평한' 육아법에 반기를 들다! - 아이 성향에 따른 '맞춤 육아법' 」

어떤 아이는 순해서 키우기 편한 반면, 어떤 아이는 까달스럽거나 성장 발달이 더디어 부모 속을 썩인다. 특히,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의 기질과 개성이 심각하게 편차가 나는 경우 부모는 '공평한' 육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한다. 하여, 부모들이 커다란 딜레마 '공평한' 육아에 대해서 반기를 들고, '공정한' 육아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 Part 2. 성별에 따른 공정한 육아법 -

1) 태어난 성별로 보는 아이들의 성향

▪ 딸 - 딸, 자기 주장이 분명하다.

고정 관념은 아니더라도 실제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여자 아이는 엄마를 모방하며, 물론 처음에는 안 그러겠지만 차차 동생들에게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언니가 동생을 돌보게 되면, 모성 본능이 자리를 잡기까지 8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첫째 딸이 엄마와 매우 가까운 사이인 경우 특히 그러하다. 자매의 상호작용은 형제의 상호작용과는 다른 경향이 있다. 딸만 있는 집은 상대적으로 더 조용하다. 자매 간의 경쟁이 있기는 하지만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여자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덜 공격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남자 형제가 없는 여자 아이들은 자기 주장이 더 분명하고 리더의 자질을 보인다. 물론 부모는 아이들의 실제 능력에 따라 학과 공부에 대한 기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 아들 - 아들, 서로 싸우며 감정을 표현한다.

남자 아이만 있는 집은 여자 아이가 있는 집 보다 더 시끌벅적하고 신체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남자 아이들은 또한, 상대적으로 경쟁적인 활동을 더 즐긴다. 형제지간은 자매지간에 비해 충동을 통제하는 방법을 뒤늦게 터득한다.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 남자 형제들은 서로 싸우면서 사랑과 애정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고 한다.

[How to] 형제ㆍ자매, 동성인 둘째 키우기 : 가끔 둘째를 위한 옷이나 장난감을 사 주세요!

성별이 같은 형제나 자매인 경우 질투가 훨씬 심할 수 있다. 공통의 관심사와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다툼과 갈등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장난감 하나를 놓고 서로 뒤엉켜 싸우기 일쑤인 형제, 자매인 경우 둘째에 대해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둘째는 어떻게든 부모로부터 관심을 얻기 위해 첫째에 대해 지나친 경쟁심을 보이게 되거나, 오히려 반항하며 자신을 포기하기 쉽다. 동성의 관계에서 둘째는 경쟁심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엄마는 무의식 중에라도 비교하는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1. 서로를 비교하는 말을 하지 마세요.
동성의 관계에서 둘째는 유난히 첫째를 의식하게 된다. 가끔은 지나친 경쟁심으로 필요 이상의 투정을 보이거나 반항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엄마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둘째를 대해야 한다. 첫째와 비교하는 말을 삼간다.

2. 둘째를 위해 옷이나 장난감을 사주세요.
동성의 경우 대부분 언니나 형이 쓰던 것을 그대로 물려 받기 때문에 항상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을 받게 된다. 가끔은 둘째만을 위한 옷이나 장난감을 사주는 것이 좋다.

3. 둘째에게 자주 스킨십을 해주세요.
엄마의 사랑을 표현하는 데 스킨십 만한 것은 없다.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거 알지'라는 말을 자주 해준다. 유난히 엄마에게 집착하는 둘째에게 스킨십은 가장 좋은 사랑 표현 수단이다.

4. 싸울 때는 함께 혼을 내세요.
형제, 자매는 관심사가 비슷하기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첫째를 무조건 야단치거나 양보를 권하는 것은 좋지 않다. 둘째에게 자신은 어떤 행동을 해도 용서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TIP] 형제ㆍ자매의 다툼을 해결하는 윈/윈 전략

형제의 다툼 해결에는 양쪽 모두 승자가 되도록 문제를 해결하는 윈/윈 해법이 최선의 방법이다. 상대방을 제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둘이 함께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 만일 한 아이라도 다툼의 결과가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느낀다면 싸움은 계속된다. 이를 피해갈 수 있는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1. 화를 표현할 때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게 한다.

2. '너'로 시작하는 화법을 피하게 한다. '너'로 시작하는 문장은 대개 상대방을 비난하는 말로써,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자기 자신의 감정에 초점을 두게 한다.

3. 일반화를 경계시킨다. "언니는 매번 그 의자에 앉잖아!" 또는 "나 한테는 기회를 한 번도 안 줬잖아!"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주지시킨다.

4. 현재의 일에만 집중하고 인신 공격은 금물이며,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강청하는 태도를 강조한다.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으면 다툼이 해결될 수 없기 때문이다.


▪ 아들 - 딸, 이성 친구를 쉽게 사귄다.

남매는 형제ㆍ자매 보다 성별이 다른 사람들과 더 쉽게 잘 어울린다. 이것이 아들과 딸이 모두 있는 가정의 장점이다. 이들은 이성에 대해 현실적인 눈을 갖고,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를 두루 사귀게 된다. 성별에 대한 고정 관념을 따지지 않더라도,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만 보더라도 아이들은 세계관을 넓힐 수 있다. 오빠가 있는 여자 아이는 집에서 트럭, 작동 완구, 스포츠 용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반면, 누나가 있는 남동생은 인형 및 여자 아이들이 주로 가지고 노는 액세서리들을 접하게 된다. 또한, 누나와 함께 인형 놀이를 할 수도 있다. 아들과 딸이 모두 있는 집의 문제는 부모가 성별에 따라 관심과 집중을 다르게 보일 경우, 이것이 남매의 경쟁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다.

[How to] 남매, 이성인 둘째 키우기 : 둘째의 특정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성별이 다른 남매간은 각각의 특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개성을 인정받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서로에 대한 견제 의식을 갖고 자라게 된다. 첫째 아이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집안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반면, 둘째는 첫 아이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 남매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들과 딸을 서열에 상관 없이 똑같이 대해 주어야 한다.

1. 아이의 반응을 일관성 있게 받아 들이세요.
둘째는 첫째를 향한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항상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 때 아이의 행동을 무시하거나 특정 행동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야단도 치지 않고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던 엄마가 오줌을 싸거나 밥투정을 부릴 때 유난스럽게 반응하다면 아이는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하게 된다.

2. 아들과 딸은 똑같이 대해 주세요.
항상 아들과 딸을 똑같이 존중해 주고 서로를 비교하는 말을 되도록 삼간다. '너는 왜 누나처럼 얌전하지 못하니', '칭얼대지 말고 오빠처럼 듬직해 봐' 등 첫째에 대해 피해 의식이 생길 만한 발언은 되도록 삼가야 한다.

3. 잘못된 성역할을 심어주면 안돼요.
딸도 오빠처럼 야구를 할 수 있고 아들도 누나처럼 인형 놀이를 할 수 있다. 성이 다른 남매가 서로의 놀이에 관심을 기울이고 어울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애써 성별을 구분해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키운다.'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아이들이 서로를 닮아가는 모습에 예민해 할 필요는 없다.

4. 집안 일을 똑같이 나누어 맡기세요.
둘째는 첫째에 비해 유난히 욕심이 많다. 아이의 이런 성향을 이해하고 작은 일이라도 둘이 나눠서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장을 보고 들어오면서 짐을 서로 나눠 들게 하거나, 식탁을 차릴 때도 옆에서 수저를 함께 놓게 시키면서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준다.

[TIP] 형제ㆍ자매 육아 십계명

01. 탐정이 된다. 언제 어떤 이유로 자녀들이 다투는지 알아낸다. 다툼이 명확한 패턴에 따라 일어난다면 다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02. 웃음을 유도한다. 물론, 아이들을 심하게 놀리는 방법은 좋지 않지만 싸우던 아이들은 웃게 만들면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다.

03. 착한 행동을 칭찬한다. 아이들이 놀이에서 협력하거나 문제가 있을 때 적절하게 타협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04.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이유를 알기 전에 잘잘못을 가리면 안 된다.

05. 화나는 감정을 인정한다. 일단 아이들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러한 감정을 원만히 해결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06. 아이들에 대한 신뢰를 강조한다. 부모가 아이들의 판단을 신뢰하며 아이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

07. 행동의 모범을 보인다. 아이들은 부모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하는가를 지켜본다.

08. 폭력은 금한다. 폭력은 절대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

09. 아이들의 코치가 된다. 아이들이 다투는 중간이 아니라 평화로운 때를 골라 아이들에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요령을 코치한다.

10.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다.
 
- 자료 제공 : 베이비&맘 | http://www.babynmo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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