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으로 바로가기

정보자료실

센터안내 비주얼 이미지

건강정보

홈 > 정보자료실 > 건강,영양,안전 > 건강정보

간단한 응급조치법은 양육자의 기본 상식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8/24/
  • 조회수 : 29

첨부파일 :


간단한 응급조치법은 양육자의 기본 상식

  • 혼자 걷고 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다치는 경우도 많아진다. 마냥 뛰어놀다가도 눈 깜짝할 사이에 떨어지고 부딪히고 나동그라지는 게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흔히 겪기 쉬운 사고들을 중심으로 응급조치법을 알아본다.

목차

놀다 긁히거나 베였을 때

삐었을 때

화상을 입었을 때

눈에 이상이 있을 때


25~36개월 사이의 아이들은 혼자서 잘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 무엇이든 해보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안전사고는 언제나 예측 불허! 사고는 양육자가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순간 일어나게 마련이다.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갖가지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육자의 침착함이다. 호랑이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양육자의 지혜로운 응급처치가 큰 사고를 예방한다.


 


놀다 긁히거나 베였을 때


긁히거나 베여 피가 날 때는 당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침착한 태도로 아이를 안정시킨 다음, 출혈 부위에 지혈을 해주고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지혈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출혈 부위를 누르는 것. 깨끗한 헝겊을 여러 장 겹쳐 상처에 대고 세게 눌러주면 출혈이 줄어든다. 그런 다음 소독을 하고 붕대를 감는다. 이때 붕대를 너무 세게 감으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이것만은 꼭!
1. 응급처치 후에도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빨리 병원으로 간다.


2. 약국에서 파는 하얀 가루로 된 지혈제는 흉터가 남거나 봉합이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에 5분 정도 충분히 씻기는 것도 좋다. 감염은 세균 수에 의해 결정되므로 항생제나 연고를 사용하는 것보다 상처 부위를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더 좋다.


삐었을 때


붓는 것을 최소화해 통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픈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20~30분 정도 대주는 것. 그러나 동상이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 부기가 빠지게 하는 방법도 있다. 다친 부위가 다리일 경우 의자에 앉아 다리를 탁자에 올리는 것보다 바닥이 누운 후 베개를 다리 아래에 받쳐 30cm 정도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것만은 꼭!
1. 엑스레이를 찍어보기 전에는 삔 것인지, 뼈가 부러진 것인지, 관절이 어긋난 것인지 정확히 알기가 어려우므로 자가진단만으로 함부로 대처하는 것은 위험하다.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찰을 받는다.


2. 응급처치는 다친 부위를 고정시키는 것과 붓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다친 부위를 쓰지 않아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한다. 압박붕대나 보자기, 수건 등을 이용, 아픈 부위를 감아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3. 신문지나 나무 막대기를 임시 부목으로 이용해 다친 부위에 댄 후 압박붕대를 감아줄 경우 고정의 효과를 최대한 얻을 수 있다. 밴드로 관절을 감을 경우 상처가 부어오를 수 있으므로 꽉 죄지 않도록 틈틈이 살펴보아야 한다. 최소 하루 정도는 다친 관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tip 아이가 열성경련을 일으킬 때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과 원장)
생후 3개월~만 5세 미만의 아이들은 열과 경련이 함께 일어나는 열성경련이 잦다. 이럴 때는 아이의 옷을 풀어 젖히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린 후 경련 경과 시간을 체크한다. 아이의 경련이 완전히 멈추면 수분을 보충하고 병원으로 옮긴다. 경련이 10분을 넘어가거나 상황이 긴박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아이의 고통을 줄여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련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아이가 경련이 멈췄다고 해서 그대로 두지 말고 반드시 소아과를 찾아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다.


화상을 입었을 때


소아기에 발생하는 화상은 대부분 시간을 다투는 응급인 경우는 드물다. 대개 뜨거운 물, 기름, 증기에 덴 경우로 화상 부위를 20~30분간 흐르는 찬물로 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화상 부위를 빠르게 식힐 경우 1도 화상이 2도 화상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것만은 꼭!
1. 화상 부위가 넓거나 물집이 생기고 살이 짓무를 정도이며 물집이 양육자의 엄지손톱이나 동전 크기만 할 때는 주저 말고 병원을 찾는다.


2. 옷을 입은 채 뜨거운 국물이나 물 등을 뒤집어썼을 경우 옷을 벗기다가 살이 들러붙어 같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옷을 입힌 채 옷 위에 물을 뿌리거나 욕조에 물을 받아 전신을 담그게 한다.


3. 간혹 오이즙이나 된장 등 민간요법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화상 상처를 더 심각하게 하고 치료를 어렵게 하므로 절대 피한다.


눈에 이상이 있을 때


아이들이 놀다가 이물질이 눈 속으로 튀거나 장난감 등 날카로운 물건에 눈을 찔릴 때가 있다. 눈에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는 30분간 눈 위에 얼음을 대주어 멍이 퍼지지 않게 한다. 특히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거나 흐리게 보인다고 할 때는 안구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것만은 꼭!
1. 화학물질로 눈에 상처를 입었을 때는 우선 물로 씻어낸다. 바로 씻어내지 않고 병원으로 갈 경우 오히려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없게 된다. 세척법은 찬물을 틀어 아이 머리를 그 밑에 대고 눈을 뜨게 한 뒤, 물이 눈의 안쪽에서부터 흘러내리도록, 최소 15분간 유지한다. 이때 손상받지 않은 눈으로 세척물이 흘러 들어갈 경우 함께 손상될 수 있으므로 다친 눈을 아래쪽으로 가게 해 세척한다. 그런 다음 안대나 깨끗한 손수건으로 덮고 반창고로 고정시켜 눈을 감게 한 후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2. 이물질이 눈에 들어간 경우 눈을 비비면 각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눈을 비비지 않게 한다. 안구에 이물질이 박히거나 날카로운 것으로 다쳤을 때도 억지로 꺼내려 하지 말고, 눈을 감게 한 뒤 안대나 깨끗한 수건으로 눈꺼풀을 덮은 상태에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tip 삐뽀삐뽀! 증상별 소아과 찾기


밤에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종합병원을 찾게 된다. 아이가 열이 나고 토할 때, 설사를 하거나 경련을 일으킬 때는 소아 내과로 가야 한다. 감기나 일본뇌염, 늑막염도 소아 내과를 찾는다.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면봉으로 귀지를 제거하다가 고막을 다친 경우에는 소아 이비인후과를 찾는다. 귀, 코, 입, 목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아이가 이곳을 다치거나 아파하면 이비인후과로 간다.


뛰어놀다가 뼈를 다치거나 발목을 삐어 다리를 절 때는 소아외과를 찾는다. 혼자 걷기 시작하면서 장난이 심해지는 4세가 되면 유난히 소아외과를 찾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이 밖에도 소변을 눌 때 질금질금 지리거나 아파하면 소아 비뇨기과를 찾는다. 하지만 몹시 다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종합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 집에서 가까운 소아과를 단골로 정해 꾸준히 이용하고 질병이 더 크게 의심될 때만 전문의의 소견서를 첨부해 종합병원으로 간다.


[네이버 지식백과]간단한 응급조치법은 양육자의 기본 상식 (4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58가지, 2010. 08. 20., 중앙M&B 편집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