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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전신마취, 성장·발달에 영향 없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11/30/
  • 조회수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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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대형병원에서 4세 이전 전신마취 받은 아이들을 분석한 결과 성장 발달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방시라 교수와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안은진 교수가 2008년과 2009년에 태어난 4세 이하 17,451명의 영유아 건강검진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전신마취 경험이 있는 315명 그룹과 경험이 없는 그룹을 나눠 성장발달을 비교·분석했다.

먼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전신마취 그룹에서 1.58%(5명), 전신마취 경험이 없는 그룹이 1.02%(176명)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청각과 시각 발달 검사에서도 두 그룹간 차이는 없었다. 머리둘레, 몸무게, 키 등 성장 지표에서도 전신마취로 인한 악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마취를 2회 이상 받은 영유아 50명을 따로 선별해 분석한 결과도 같았다.

더욱 정확한 연구를 위해 전신마취 영유아 그룹과 성별, 체중, 가계소득이 유사한 1,259명과 대조 했을 때도 역시 두 그룹간 차이는 없었다.

방시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뢰할 수 있는 전국적인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라며 “마취제가 뇌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지만, 임상적으로 뚜렷하게 ADHD 유병률을 높이거나 성장이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외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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